한국 최초 야외형 고양이카페, 고양이정원

개화동에 우리나라 최초 고양이카페 '고양이정원'이 있다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 우리나라 최초 야외형 고양이카페 ‘고양이정원’이 있다. 인근에 볼 일이 있어 들렸다가 게스트하우스의 소개로 고양이카페를 방문한다.

고양이정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카페로 들어서려는 순간, 어디선가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

“야옹”… 해 저문 저녁시간, 야외형 고양이카페라는 말을 못들은 터였는데, 방문하니 야외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 평소 애견카페를 많이 방문한터라, 약간 의외의 상황이다. 반갑게 마중나와 반기며 짖는 개와는 달리 카페 대문에 나와 마중하는 고양이를 만나기는 처음이다.


카페에 앉아 있자니 고양이 한마리가 테이블 위에 올라와 넙죽이 엎드린다. ‘햐, 이건 또 무슨 상황인고?’ 고양이카페를 방문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나처럼 그 모습이 마냥 신기할 것이다.


테이블 위 고양이가 마냥 귀엽기만하다. 카페사진을 찍을까 하고 일어서려니… 주위에 온통 고양이들이다.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들이 앉아있고, 누워있고, 장난치고 있다. 가만히 보니… 카운터에도 있다.


“저 오늘, 태어나 이렇게 많은 고양이를 본 게 처음이고, 살면서 평생 볼 고양이를 오늘 다 본 것 같아요.” 우스갯소리로 대표분께 던진 말이다.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다, 고양이정원의 박서영 대표로부터 고양이정원에 대한 설명을 들어본다.

고양이정원은 한국 최초 야외형 고양이카페입니다. 고양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시켜 주기 위하여, 답답한 실내라는 한정된 공간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공간에서 고양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고양이정원의 고양이들은 자연이란 공간 속에서 토양을 밟고 햇빛을 쐬며 나무도 타고 자유롭게 운동하며 사냥을 즐기기도 합니다. 고양이정원은 고양이가 주인이며 우선입니다. 자연과 고양이,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더불어 살아가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따뜻한 교감과 일상의 휴식이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힐링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고양이와 사람이 따뜻하게 교감하고 존중하는 바람직한 문화가 고양이정원을 통해 널리 퍼지기를 바랍니다.


미모의 고양이정원 박서영 대표, 돌아와 뒤늦게 알게된 사실이지만, 고양이정원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VJ 특공대’, ‘아리랑 TV’, ‘SBS 모닝와이드’ 등의 방송과 ‘내일신문’, ‘팬시피스트’, ‘UPI뉴스’, ‘스브스뉴스’ 등 다양한 언론에서 인터뷰를 했던 유명한 곳이고, 박대표의 미모 역시 공중파로 이미 인증된 곳이었다.


고양이정원에는 현재 103마리의 고양이가 있고, 실내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자유로이 활동하는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 처음에는 낯설고 생소했던 그 모습이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하게 느껴진다.


대부분 유기묘인 고양이정원의 고양이들, 유기묘인 만큼 사람과의 거리감이 있을 법도 한데, 다들 이웃집 친구가 놀러라도 온 듯 자연스레 대해준다. 조금은 낯가림도 하고, 부끄러움도 탈 줄 알았는데…

자연과 사람, 그리고 같은 공간과 시간속에서 밝게 생활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그리고 그런 환경을 만들어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는 고양이정원 박대표의 정성도 고맙게 느껴진다.

저녁에 방문했기에 낮의 풍경이 궁금해 박대표께 여쭤보니, 사진을 보내주시겠다고 한다. 고양이가 있는 그 풍경이 하도 고와 박대표로부터 받은 사진을 소개하며 글을 맺는다.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