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현 감독의 길고양이 다큐 [고양이의 숲]

 숲 속 길고양이의 삶을 그린 한편의 서정시와 같은 다큐멘터리

 강민현 감독, 후속작인 고양이 다큐 '안녕 나의 늙은 집사' 제작 중

 브런치 '고양이 마을'을 통해서도 길고양이의 삶을 엿볼 수 있어...


길고양이의 삶을 볼 수 있는 영화, 강민현 감독의 작품 '고양이의 숲'을 소개한다.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길고양이들, 가끔씩 보는 사이지만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이들의 삶이 어떨지는 잘 모를 것이다. 그들이 어디서 먹고, 자고, 노는지.. 그들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어떤지...


독립다큐 '고양이의 숲'은 숲 속 길고양이를 관찰하고, 이들의 모습을 잔잔한 나레이션과 함께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우리와 함께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의 삶! 그 힘들고 고된 삶을 이 영화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고양이의 숲'을 제작한 강민현 감독은 후속작으로 '안녕 나의 늙은 집사'를 한창 제작 중이다. 캣대디이기도 한 강민현 감독의 길고양이 사랑은, 브런치 고양이 마을 (https://brunch.co.kr/@subface)과 유튜브(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PFZI0k4LduuTV38T8V3wDdQjPYNKOFuI)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아래는 브런치에 소개한 캣맘 캣파파 부부인 강민현 감독의 프로필이다.


강민현(독립다큐감독) & 황지윤 (영화사 시네마달래 대표 / 독립PD)
동물을 사랑하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캣맘 캣파파 부부
12년차 현역 독립PD / 동물 다큐를 만드는 독립 감독
독립 영화 제작사 시네마 달래 소속
길고양이 다큐멘터리 "고양이의 숲" 감독
고양이 다큐멘터리 "안녕 나의 늙은 집사" 제작 중


다큐 '고양이의 숲'을 보고, 마음속에 오래도록 잔잔한 감동이 느껴진다.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했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할 길고양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가 관심을 주지 못했던 길고양이들..


그래서인지 그들의 삶에 대해 알려주는 강민현 감독의 '고양이의 숲'이 마음 한가운데 동심원을 그리며 퍼져가는 작은 돌맹이처럼, 캄캄한 방에 켜진 작은 촛불처럼, 작지만 큰 의미로 다가오는가보다.


아래는 강민현 감독 브런치에 나오는 '고양이 숲' 비하인드 스토리이다. 다큐에 나온 부분이 대부분이지만, 다큐에서 다루지 않은 이야기도 일부 있다. 한편의 서정시와 같은 비하이드 스토리, 영상과 오버랩되며, 더욱 진한 감동을 받는다. 이어지는 후속작 '안녕 나의 늙은 집사'를 기대하며, 캣대디 강민현 감독 부부에게 무한 응원을 보낸다.



다큐 "고양이의 숲" - 비하인드


숲 속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고양이의 숲은 울창하게 우거진 숲이 아름다운 산 아래 공원에 있습니다. 낡은 놀이기구와 넓은 잔디밭도 있고 조그만 개울과 운동을 할 수 있게 운동기구도 있는 그런 곳으로 30분 넘게 걸어야 다 둘러볼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까만고양이 둥둥이
숲 속 아이들은 대부분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둥둥이는 그중에서도 사람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애교도 많고 귀여운 외모로 졸졸 쫓아오는 사랑스러운 아이.


숲 속 대장고양이 "우깡이"
숲을 찾을 때면 우깡이를 어디에서 만날지 알 수 없습니다. 어디든 다니고 어디서든 밥을 먹습니다. 하지만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은 우깡이의 이름을 지어주신 이모님의 매점이 있던 숲의 왼쪽 끝 구역입니다.



순수 고양이 지질이
숲속 아이들 중 붙임성과 애교 모두 둥둥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둘째가라면 서운해 할 아이가 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지질이"


철거촌 고양이
어느 도시에나 있는 그런 평범한 동네..
숲 속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은 원래는 조금 낡고 조금 좁은 골목들이 여기저기 이어져 있던 그런 마을에서 살았다.
추위를 피해 숨을 곳도 많고 그럭저럭 먹을 것도 찾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고 사람들도 길고양이들을 좋아하진 않아도 숨을 곳이 많으니 크게 거리낄 것도 없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 사랑이
사랑이라는 이름만큼이나 우리에게 사랑을 주는 고양이


고통 속에서 살아남은 고양이 산이
2014년 봄 햇살이 따듯한 날 까만 코트의 턱시도 무늬를 가진 한 고양이가 오른 다리를 절며 밥을 먹기 위해 나타났다. 물론 그 아이는 예전부터 밥을 먹으러 오던 아이였지만 그땐 다리를 절거나 하지 않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산이였고 남자 아이지만 서열이 높아 보이진 않았으며 밥을 줄 때 잠시 다가왔다가 재빨리 사라지는 경계심이 많은 아이였다.


옆동네 바보형 같은 고양이 반장이
우리 사무실에는 손님이 오면 항상 먼저 맞이해주는 녀석이 있다. 약간 엉뚱한 매력을 가진 그 녀석의 이름은 반장이.
오른쪽 팔에 하얀 완장 같은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지어준 이름인데 이름값을 하려고 그러는 건지 사무실에 손님이 오면 접대도 하고 면접이라도 보러 오면 꼭 지가 면접을 보려는 것처럼 테이블에 앉아서 부담스럽게 빤히 바라본다. 



숲의 귀염둥이 까만 고양이 둥둥이
고양이들의 평균수명은 15년 남짓.. 하니 길 위의 아이들은 집 고양이들의 3분의 1도 안 되는 3~5년밖에 되지 않는다.
그 마저도 태어나서 1달을 넘기지 못하는 아이들이 절반 이상이니 어찌 보면 이것만 봐도 길 위의 삶이 고달프고 비참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빠 쟁이 아기 고양이 토리
토리는 항상 아빠 책상 의자에 같이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다. 고개를 푹 파묻고는 고로롱거리며 몇 시간이고 함께 앉아서 체온을 함께 나누어 준다.


안녕, 숲 속 고양이들..

다큐 "고양이의 숲"은 곧 온라인 배급을 시작하며 모든 제작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많은 곳에 배급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아무래도 아이들 밥 주고 밥 먹는 영상으로 만든 다큐이고, 소규모 제작사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마음먹은 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까칠한 스트리트 파이터 냥이.
밤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터프하고 까칠한 치즈 테비 노랑둥이 여자아이입니다.
마음에 안 들면 지나는 다른 냥이들에게 훈수를 두기도 하고 하악질도 가끔 하지만 자매인 송이와 함께 지냈던 아이들을 돌볼 줄도 아는 여장부죠.


아직 사람이 낯선 고양이
숲의 아이들 중 가장 비참한 삶을 살던 산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산이는 끝내 구조되어 다리 절단 수술을 받고 완쾌되었습니다.


숲의 미묘 크림냥
숲에는 이쁘고 귀여운 고양이들의 참 많지만 유독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처음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절대 미모의 크림 자매입니다.


길고양이의 마법상자
캣맘, 캣 대디 들은 다들 한 번쯤은 필요성을 느꼈을 길고양이 급식소.
길고양이 보호활동 중 잘 관리되고 운영된다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길고양이 급식소입니다.



숲속의 미묘들
숲의 고양이들의 이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보시고 이쁘다 이쁘다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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