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궁디팡팡 캣페스타 이모저모

 일회성인 상업적 행사이기보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보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축제의 장


작년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학여울역 SETEC에서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열렸었다. 그때 방문했을 때 받은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였을까? 으례히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SETEC에서 열리겠지!'라 생각하고 학여울역쪽으로 향한다. 


당시 SETEC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한 차들이 너무 많아 필자는 다리 건너편 공터에 차를 대고 한참을 걸어서야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작년 기억을 되짚으며, 학여울역 근처 주차공간도 사전에 찾아보고, 차를 몰아 캣페스타가 열리리라고 생각한 학여울역으로 향한다. 


아뿔싸! 뿌듯한 마음에 학여울역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행사장에 들어갔는데... '베이비 박람회'다. 전시된 베이비 상품을 보면서 이런 질문도 했다. "이거 사람이 먹어도 되는거예요?"... 셀러 입장에서는 이런 황당한 질문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예..."


자세히 살펴보니 고양이 관련 상품들이 안보이고... 우리가 엉뚱한 곳에 와있음을 알게 되었다. 행사장은 SETEC이 아니라, 양재역 aT센터라는 것을...


발걸음을 돌려 도착해 궁디팡팡 캣페스타, 행사 마지막날 그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캣페스타가 주최한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한국고양이모래연구소와 내추럴발란스코리아 협찬으로 240개 업체의 고양이를 위한 사료, 간식, 가구, 용품부터 고양이를 소재로 한 각종 일러스트 및 펜시 제품 등을 선보였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단순한 상품 판매의 장이 아닌 국내 최대의 고양이 아트 박람회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유명 고양이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가하였고, 대표적인 국내 고양이 박람회답게 우수한 국내 고양이 식품, 용품, 가구 업체들도 다수 참가했다. 



특별 전시로는 '유기묘 입양 상담소'와 혜진, 타타루가, 냥송이 작가가 참여한 '아름다운 한국 토종 고양이전', 아기와 고양이가 함께 건강하게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담은 '육아육묘전'이 전시되었다. 



이밖에도 길고양와 유기묘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한 입양 사진전과 입양 상담소가 운영되었고, 참가 업체들의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부대행사인 '고양이학원'에서는 고양이 사료 읽는 법, 고양이 외과 질환, 고양이 감기, 행동학 등 각 분야별 전문 수의사와 함께하는 의료 세미나와 '책공장 더불어 ' 김보경 대표의 북토크, 고양이 아트 작가들과 함께 고양이용 굿즈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수업도 진행되었다. 한편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 캠페인 '해피 컷팅 프로젝트'도 진행되었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일회성인 상업적 행사이기보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보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었으면 한다며 해외에서도 찾아 주시는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고양이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양이를 위한 기부 활동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행사는 9월 20에서 22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애묘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따라 벌써부터 다음 행사에 관한 고양이 관련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간 반려동물 작가 '고양이 삼촌'과 '아뜰리에 솔'을 만났다. 고양이 삼촌의 작품이 하도 고와 하나를 구입했는데, 행사장을 나오면서 보니 고양이 삼촌의 작품이 3층 에스컬레이터 부분에 크게 전시되어 있었다. 단양에 공방이 있는 아뜰리에 솔은 지난 행사때 만났고, 단양 여행길에 방문했던 곳이다.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