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드서울에서 만난 강혜영 큐레이터와 길고양이들

 팔레드서울 강혜영 큐레이터가 돌보는 30여 마리 길고양이 이야기

6월 4일(화)부터 16일(일)까지 서촌에 있는 팔레드서울에서 '나만없어, 고양이'전이 열리고 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12명의 작가들이 모여 전시회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내려 팔레드서울로 향한다. 



팔레드서울에 도착,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층마다 전시되어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들러봤다. 1층 전시실... 작품들을 둘러보던 중, 문밖에서 전시장 안쪽을 보고있는 한 마리 고양이를 만났다.  


전시회 관람 중 만난 고양이


작품을 다 둘러본 뒤, 아까 보았던 고양이가 어떤 고양이일까 궁금해, 전시회를 기획한 강혜영 큐레이터에게 물어봤다. 

"아까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이던데, 고양이가 있나보죠?"

"한 마리가 아니라, 여러 마리가 있는데요, 소개해드릴까요? 한번 보실래요?"

강혜영 큐레이터가 다른 고양이도 보였주겠다며, 안내를 한다. 


팔레드서울 강혜영 큐레이터


강혜영 큐레이터의 말로 봐서는 몇 마리 고양이가 더 있겠지 싶어 따라가는데, 야외 휴식공간을 지나 갤러리 벽을 연해 어렴풋이 고양이 모습이 보인다. 



조금씩 다가가니, 자신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양이들이 보인다. 쉬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조심 걸어가서 사진을 찍는다. 



"예전에 강아지 2마리를 길렀는데, 모두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갤러리에 오는 길고양이를 돌보다 보니, 이제는 30여 마리의 길고양이가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강혜영 큐레이터. 


평소에는 길고양이들이 쉴 수 있도록 관람객들께는 접근하지 않도록 양해를 구한다는 강 큐레이터. 오늘은 고맙게도 우연히 만난 한 친구 덕에 길냥이 보금자리를 구경하는 행운을 얻었다.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전시기획자와 작가가 모여 진행하고 있는 '나만없어, 고양이'전. 그곳에는 강혜영 큐레이터처럼 길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작가와 관람객이 있다. 전시회에 들렸다가 멋진 작품들도 만나고, 강혜영 큐레이터의 보살핌을 받는 길고양이 가족도 만나고 왔다. 


이번 전시회는 16일(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가 끝나기 전 팔레드서울에 들려, 멋진 작품과 함께 그 속에 담겨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들도 발견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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