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종 칼럼] 유기동물 보호기간을 늘려주세요!

 유기동물이 입양절차를 제대로 밟기 위해서는 최소 15일 이상이 필요합니다.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가 SBS 모닝와이드, 'SBS국민청원' 게시판에 '유기동물 보호기간을 늘려주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글에서는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이웅종 교수의 견해를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서초구 유기견 입양센터 '늘봄'의 사례 소개


현행 동물보호법의 문제점과 보완 방향


현행 동물보호법 제17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7조(공고) 시ㆍ도지사와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제14조제1항제1호 및 제2호에 따른 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경우에는 소유자 등이 보호조치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체 없이 7일 이상 그 사실을 공고하여야 한다.'


동물보호법 제17조를 기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는 수용할 수 있는 유기동물 수가 초과되면 위탁보호소로 보내야하고, 10일 지나면 인도적인 처리(안락사)를 시킬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여기서 짚어봐야 할 점은 '입양절차를 제대로 밟기 위해서는 법으로 정해진 10일이라는 기간은 턱없이 짧다'라는 것이다. 


입양절차를 제대로 밟기 위해서는 법으로 정해진 10일이라는 기간은 턱없이 짧다


유기동물을 구조해서 건강상태 체크 및 낯선 환경에 적응토록 하고, 그 견종이 지니고 있는 특징과 성향을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낯선 환경에 적응을 하려면 최소 10일은 지나야 하며, 그 개의 현재 상태를 제대로 알려면 최소 15일 이상이 되어야, 그 개의 문제점이라던가 성향을 알 수가 있다.


개의 행동을 관찰하며 성향에 따라 교육을 시켜주고, 새로운 입양자에 맞는 매칭포인트, 즉 새로운 가족으로 맞아들이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살펴보며 입양을 해야만 또 다시 파행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입양시 고려해야 할 요소


'입양의 기본은 주거형태,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의 성격유형, 누가 기를 것이고, 시간적인 여유는 있는지, 반려견 교육을 시켜줄 수 있는지' 등에 따라 거기에 맞는 개를 매칭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주거형태와 주변 환경, 보호자의 시간적 여유... '중대형견인가?, 활동성이 많은 견종이면 운동을 시켜 줄 공간이 있는가? 보호자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가?'에 따라 품종선택도 달라져야 한다.


입양시 고려해야 할 많은 요소들이 있다


입양 후에는 올바른 교육이 필요


입양 후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올바른 교육이다. 유기견을 입양한 보호자들은 심리적으로 그 개에게 더욱 잘해주고 보살펴 주려는 마음이 앞선다. 이러한 마음이 앞서 반려견을 과잉보호할 수 있다. 과잉보호는 또 다른 문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교육을 시켜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 


유기견을 줄이고, 또 올바른 반려문화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입양자 교육과 위탁관리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입양자 교육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반려인이 반려견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함께 생활하는데 있어 꼭 필요하다고 하겠다. 



위탁관리시스템 구축


입양자 교육과 함께 필요한 요소는 위탁관리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이 시스템에는 '위탁관리시설 설립', '유기·유실견 정보교류' 및 '입양자 연결 프로그램 활성화' 등이 포함된다.


탁관리시설... 반려인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지 못할 때 무책임하게 버리는 것보다, 위탁관리시설에 이 개들을 위탁하는 것이다. 

유기·유실견 정보교류, 입양자 연결 프로그램 활성화... 위탁관리시설 뿐 아니라 '위탁관리' 및 입양 프로그램을 통한 '입양자 연결 서비스', 그리고 전국의 '지자체 및 사설보호소 유기동물 관리프로그램 일원화' 서비스 등을 통해 입양자와 유실견에 대한 정보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


(유기견 보호소의 사례... 유기견을 고려한 환경조성 뿐 아니라 입양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는 서초구 '늘봄' 유기견 입양센터를 소개한다.)


서초구 '늘봄' 동물사랑센터


서초구 '늘봄' 유기견 입양센터 소개


서울서초구 아름다운 서초동물센터 ''늘봄'은 유기견 입양센터로, 2018년 12월 4일 개소를 하였다. 서초구 동물복지팀 정원대 팀장은 "유기·유실 동물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입양율을 높이고 재 파행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고 말한다.

 

서초 동물사랑센터는 안락사를 하지 않고 입양될때 까지 정성것 보살피며 교육을 통해 입양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입양문의 : 02 6956 7980~3)


서초구 '늘봄' 동물사랑센터, '사랑으로 하나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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