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복, 안양소년원 청소년들과 함께 동물매개활동 진행

 36년간의 애견훈련 노하우를 반영, 참가자들과 함께 동적인 동물매개활동 진행

동물매개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한유복 관계자와 도우미견들의 모습


선 사람과 처음 만났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서로 인사는 나누어도, 처음부터 마음의 문을 열고 오랜 친구와 대화하듯 얘기를 나누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 만났을 때,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친구들이 있다. 누굴까? 그래, 바로 동물 친구들이다. 


동물이 주는 조건없는 사랑, 무한한 신뢰 때문일까?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기 때문일까?... 아무튼 동물 친구를 만난 사람들,은 낯선 사람을 대할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동물을 매개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마음에 쉼을 주는 활동을 일컬어 동물매개활동이라고 한다. 흔히 '동물매개치료'라고 불려왔지만, 치료에는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기에, 최근에는 '동물교감치유'라는 말로 많이 불리고 있으며, 동물과 함께하는 활동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하는 것을 '동물매개활동'이라 부르고 있다. 


2019년 12월,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이하 한유복)가 매주 1회씩, 안양소년원 정심여자학교 학생들과 함께 동물매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글을 통해 한유복과 학생들이 함께 한 동물매개활동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소개한다. 



<1주차 ; 오리엔테이션>

한유복 임장춘 단장과 훈련사들은 학생들에게 동물매개활동을 소개하고, 함께 활동할 도우미견인 유복이와 베베를 소개했다.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유복이, 베베와 인사도 나누고, 궁금한 점에 대해 물어보면, 임장춘 소장과 훈련사들이 여기에 답을 해줬다.



<2주차 ; 장애물 극복훈련, 각측 보행>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야외로 나가 도우미견들과 함께하는 '장애물 극복훈련'과 '각측 보행'을 연습했다. 이 프로그램은 강아지와 사람의 호흡이 중요한 프로그램인만큼, 학생들도 집중하며 프로그램에 임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훈련사는 "처음에는 강아지와 줄을 잡고, 걷고, 뛰는 것이 어색한 듯 주춤하던 아이들이, 곧 도우미견들의 이름을 부르며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에 저희도 참 뿌듯함을 느꼈습니다."라고 이날의 소감을 말했다. 


또한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일주일간 이 시간만을 즐겁게 기다린다는 아이들의 말에 참 많은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라며 프로그램 진행자로서의 감회도 이야기했다. 



<3주차 ; 프리스비>

3주차 프로그램은 독스포츠 중의 하나인 '프리스비' 교육과 실습이었다.


프리스비에 대한 설명을 한유복 훈련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프리스비는 원반을 이용해 핸들러(Handler)와 개가 호흡을 맞추는 레포츠의 하나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개와 함께 몸을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레 자신감과 생동감을 느낄수 있답니다."


또한, 동물매개활동 프로그램으로 프리스비를 진행했을 때의 효과와 의의에 대해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다른 생명과 함께 상호작용을 하는 방법과 그것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상이 2019년 12월, 한유복과 명심여자학교 학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동물매개활동의 모습이다. 한유복이 준비한 동물매개활동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이 프로그램에는 한유복만의 장점이 잘 녹아들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한유복의 단장인 임장춘 소장은 임애견훈련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36년간 애견훈련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동물매개 프로그램에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 다른 동물매개활동에서는 도우미견과 함께 정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한유복의 프로그램에는 '프리스비'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도우미견과 함께 원반을 던지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걷고, 뛰고, 던지고... 그리고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 같다.


애견훈련을 유기동물 복지에 접목한 한유복!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한유복의 오랜 애견훈련 시스템이, 이제 동물교감치유 분야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웅크린, 그리고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사람들을 '소통과 만남의 장'으로 이끌 한유복의 동물매개활동 프로그램...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웹사이트 : https://animalw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