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메카로! 제주, 반려문화 확산 및 산업화 선도로 지역 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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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동물 돌봄부터 입양, 여가, 장묘까지 |
(제주) 2025년 12월 15일 – 제주는 이제 단순히 아름다운 관광지를 넘어,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반려동물의 돌봄부터 입양, 여가, 그리고 장묘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공공 동물복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반려동물 놀이공원과 제2동물보호센터를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관은 '반려동물 친화도시 제주'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돌봄과 여가를 위한 개방형 거점 조성
제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자리 잡은 이 새로운 인프라는, 도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공 여가 공간을 확충하는 동시에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연계 기능을 강화하여 제주 지역 반려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놀이공원은 소형견과 대형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구역이 명확히 분리되어 있으며, 체험과 휴식 기능을 강화해 반려가족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보호시설이 지역사회와 단절된 공간이 아닌,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개방형 거점으로 전환됨을 의미합니다.
생명 존중의 가치 실현, 원스톱 동물복지 체계
제주도는 제2동물보호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프로그램 확대를 넘어, 2026년 준공 예정인 공설 동물장묘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보호, 치료, 입양, 놀이, 장묘를 하나로 묶는 원스톱 동물복지 체계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의 생애 전주기를 공공 영역에서 책임지는 이러한 구조는 생명 존중의 가치를 확립하려는 제주도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새롭게 개관한 제2동물보호센터는 최대 300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전문시설로, 보호실과 진료실, 입원실, 교육실 등을 갖춰 체계적인 동물복지 인프라를 자랑합니다.
제주도의 2개 보호센터는 기능 분담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제1센터가 모든 유기동물의 최초 보호·관리 및 입양을 담당하고, 사람 친화도가 높은 개는 제2센터로 이송되어 집중 재활 및 입양 연계를 받게 됩니다.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 및 지역 경제 성장 동력 모색
제주도는 행동 교정 및 사회화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도민 참여형 생명존중 교육을 추진하여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병행합니다. 입양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센터를 방문해 교육, 대면 상담 절차를 거쳐 입양할 수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개관식에서 "제주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며,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동물복지 체계를 완성하고, 유기동물 보호부터 재활·입양까지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오 지사는 "반려동물 문화가 이미 일상으로 자리 잡은 만큼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를 다양하게 확충하여 산업으로까지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 문화 확산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다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제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제주'라는 비전 아래 2024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복지 5개년(2024~2028)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번 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반려동물 정책을 공공 서비스로 확대하여 지속적인 정책 전환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제주도의 이러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동물복지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