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반려동물 축제 성료

구미시 동락공원이 지난 7일,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동락으로 오시개(K-펫 런웨이!)'라는 재치 있는 주제로 열린 제7회 구미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소식입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한국반려동물문화협회 이명훈 회장이 주관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눈길 사로잡아

축제 현장에서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이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 반려 가족 런웨이 선발대회: 반려견과 보호자가 짝을 이뤄 런웨이를 걷는 모습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 셀프 미용상담: 전문가에게 직접 반려동물 미용 팁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습니다.
  • 펫티켓 강의: 성숙한 반려 문화를 위한 올바른 펫티켓 교육은 많은 반려인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경품 퀴즈: 흥미로운 퀴즈를 풀며 푸짐한 경품도 받아갈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 어질리티 대회: 반려동물의 민첩함과 보호자와의 교감을 엿볼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 심장소리 듣기: 반려동물의 건강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제공되었습니다.
  • 수제 간식 체험: 보호자가 직접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한 수제 간식을 만들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소통과 공존의 장: 전문가 참여 부대 행사도 큰 호응

이번 축제는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유기동물 보호의 중요성까지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구미대 반려동물케어과는 진학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 반려동물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구미시수의사협회는 진드기 예방 치료와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여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반려동물구조협회는 유기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을 펼쳐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는 유기동물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호소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부대행사들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가 "반려동물과 보호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미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며,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구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