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물교감치유센터 운영! 반려견 놀이터 QR 시스템 도입 등 펫 친화 도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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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온뜰 입양센터를 찾은 방문객들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반려인구의 행복 증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고양시에는 등록된 반려동물 수가 9만 2천여 마리에 달하며, 21만 명 이상의 시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규모에 맞춰 고양시는 반려동물 입양센터 운영, 반려동물 공원 및 놀이터 조성,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추진 등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환경 조성과 동물교감치유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여 사람, 동물, 반려인,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반려문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동물보호시설의 새 이름인 ‘반려온뜰’을 운영하며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1,098㎡ 규모의 복합 공간인 반려온뜰은 2014년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직영 동물보호센터를 증축 및 리모델링하여 사육 환경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대형/중소형 견사, 격리실 등을 갖추고 1층은 입양센터와 진료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보호동물의 건강과 행동 관리를 위해 수의사 건강검진 및 동물행동 전문가의 교육을 제공하며, 입양 시 최대 15만원의 입양비 지원과 1년간 안심보험이 제공됩니다. 입양 가족 대상 행사(홈커밍데이, 사진전 등)와 펫플로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유대감을 지원한 결과, 보호 동물의 입양률이 약 44%에서 65%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반려온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보호동물 교감, 입양 상담 및 교육이 가능합니다. 1365 자원봉사포털 또는 반려온뜰(031-962-3232)을 통해 봉사활동(청소, 산책, 목욕, 사진 촬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는 반려견 놀이터 및 반려동물 공원 조성을 확대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2023년 동물복지 조례 개정을 통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도시공원 조례 개정으로 설치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현재 고양시에는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등 복합문화공간 2곳과 호수공원, 정발산공원, 식사중앙공원, 도래울바람물공원(간이) 등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 4곳이 운영 중입니다. 6월 중 정발산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500㎡ 규모 대형견 놀이터를 추가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한, 창릉신도시에는 11,853㎡ 규모의 반려동물 주제공원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덕수근린공원 반려견 놀이터와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에는 스마트폰 QR코드 인증 방식의 ‘자동 개폐 반려동물 출입인증시스템’이 도입되어 연중무휴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반려동물 등록 확대 및 유기/유실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양시는 동물교감치유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에 동물교감치유센터를 건립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경증 치매환자 대상 ‘위풍댕댕 기억교실’, 느린 학습자 대상 프로그램, 전국 최초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마음 뿜뿜 펫 캠프’,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리딩독’ 등 훈련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참여자의 정서적 안정, 사회성 및 인지 기능 향상을 돕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치 기본계획 연구를 통해 고양시만의 동물교감치유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조성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고양시는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이상적인 도시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