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기념 촬영

세계 유일의 반려견 도그스포츠 댄스 국제대회인 '제2회 DSD 월드 챔피언십(Dog Sports Dance World Championship)'이 지난 9월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 체코, 일본, 대만, 홍콩 등 5개국이 참가하며 국제 대회의 위상을 확고히 입증한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최고의 도그스포츠 댄스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국제적 관심 속, 강아지숲에서 펼쳐진 반려견 축제

대회는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 복합 문화 공간 '강아지숲'에서 개최되었습니다. DSD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했으며, 페츠모아, 파미슨펫, 바비온 등 여러 협찬사의 지원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이뤄냈습니다.

이번 대회의 전 과정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으며, 특히 대회 기간 중 13개국에서 7,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반려견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 도그스포츠 댄스 대회가 가진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세계 권위자의 심사, 빛나는 챔피언십과 트릭 클래스의 성과

세계 도그스포츠 댄스의 권위자인 루츠카 플레보바(Lutzka Plevova)와 치하루 시미즈(Chiharu Shimizu)가 심사를 맡아 대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대회 말미 직접 시범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트릭 클래스에서는 총 40개 팀이 공식 수료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올해 신설된 최상위 등급인 7~8레벨에서는 2개 팀이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하여 그들의 숙련된 파트너십을 증명했습니다. 본 종목인 △퍼피 파티 △비기너 △오픈 트릿 △오픈 클래스 등 4개 부문에서는 총 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퍼피 파티 클래스: 대만 '이도경-범블비' 팀 (1위), '알랜 메이-퍼시' 팀 (2위), 한국 '최원정-라노' 팀 (3위)
  • 비기너 클래스: 대만 '켄트 사이-유미' 팀 (1위), '팅 주 초우-하나' 팀 (2위), 한국 '이정빈-까꿍' 팀 (3위)
  • 오픈 트릿 클래스: 대만 '준 청-볼트' 팀 (1위), 한국 '박단비-메이플' 팀 (2위), '조은재-진' 팀 (3위)
  • 오픈 클래스: 체코 '하나 풀케르토바-루니' 팀 (우승), 일본 '카요코 타케우치-레온' 팀 (2위), 대만 '준 청-플루토' 팀 (3위)


강아지숲, 전 세계 반려견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

강아지숲 측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천연 잔디와 야간 조명 설치 등 최적화된 경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강아지숲은 앞으로도 전 세계 반려견 가족을 위한 국제적 교류의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