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서구 화곡본동 캣대디, 정일호 작가의 '앨리캣 프렌즈'와 길고양이 급식소 이야기
![]() |
| 정일호 작가 |
길고양이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사진과 그림으로 담아내는 '앨리캣 프렌즈'의 정일호 작가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강서구 화곡본동에서 동네 캣대디들과 함께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9마리의 길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는 정일호 작가님은 동물과의 건강한 공존을 작품과 삶으로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펫토그래퍼 정일호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과 길고양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7월 말, 선유도에서 열린 '선유 야(夜)옹이 마켓'에서 앨리캣 프렌즈 부스를 통해 정일호 작가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 |
| '선유 야(夜)옹이 마켓' 모습 |
"나는야 그림쟁이 펫토그래퍼 정일호"라는 독특한 명함 문구에 이끌려 작가님과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17년간 애니메이션과 3D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셨던 작가님은, 아픈 길고양이를 입양한 것을 계기로 길고양이들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게 되셨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사진에 담고 그림으로 그리면서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와 사랑을 발견하셨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정일호 작가님은 저녁 7시가 되면 공원에 나가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었는데, 이 과정에서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만나 '고도리(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강서구 화곡본동의 '고도리' 모임은 캣맘보다는 캣대디(Cat Dad)가 많은 점이 특징입니다.
작가님을 포함해 5명의 건장한 캣대디들이 급식소를 설치하고 사료를 제공하니, 주민들의 거부감도 적어 건강한 공존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급식소 운영과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등을 통해 현재 9마리의 길고양이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평화롭게 공원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은 이제 화곡본동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작가님은 전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그림과 사진 촬영을 좋아하셨다는 정일호 작가님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사진을 촬영하며, '그림쟁이 펫토그래퍼'로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 |
| 작품들 |
작가님의 작품들은 "길고양이 하면 보통 어두운 면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편견에 맞서, 길고양이들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통해 '우리와 공존하는 존재'임을 전달합니다.
작가님은 "어두운 면보다는 밝은 면을 향해 나아갈 때, 이루고자 하는 목표 역시 긍정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며 길고양이와의 건강한 공존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정일호 작가님의 작품과 이야기는 우리가 길고양이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작가님의 웹사이트(https://smartstore.naver.com/alleycat\_friends)와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alleycat\_friends/)을 통해 길고양이와의 아름다운 공존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