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시, 특색있는 색채경관으로 방문객 유혹 |
울산시가 해안 관광명소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색채마을 특화경관'을 조성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색채마을 주제공원(테마파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구 '장생포 색채마을 조성사업'과 북구 '판지-제전마을 바닷길(오션로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 중입니다.
남구의 '장생포 색채마을 조성사업'에는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장생포 지역의 특화색인 일몰 빛 색감을 주제로 한 '장생포 비단길'을 조성하여, 특색 있는 건축 외벽 입면(파사드)을 통해 다채롭고 감성 넘치는 가로환경을 연출할 계획입니다.
특히, 세계적인 팝아트 예술가 토마 뷔유의 노란고양이 '무슈샤'와 울산의 상징 '장생이'의 우정을 주제로 한 협업(컬래버레이션) 벽화가 접목되어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고래문화 콘텐츠와 산업 문화경관을 개선하여 예술적인 마을 공간을 조성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해안 관광명소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도 유도할 예정입니다.
북구의 '판지-제전 바닷길(오션로드) 조성사업'에도 10억 원이 투입됩니다. 강동동의 판지마을과 제전마을 일원에 해안형 색채 개발을 통한 '색채 주제길(테마로드)'을 조성하여 마을 가로경관을 정비하고 매력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합니다.
판지항 일원의 도로와 파제벽 등 마을 가로경관을 정비하여 방문객이 바다를 조망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경관 변화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스노클링과 낚시 등 해양 레저 활동을 즐기는 동호인과 인근 카페 방문객을 '바닷길(오션로드)'로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낙후된 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역바위로 불리는 '곽암'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지역 색채를 주제로 한 특화경관이 도시에 활력과 생기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누구나 공감하는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