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아트 페스티벌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5월 23일(금) 기린체육관에서 '제1회 DHU·리케이 퓨쳐스 펫아트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반려동물 미용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와 ㈜리케이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반려동물산업학과가 전체 운영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행사 개요 및 의의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반려동물 미용 대회를 넘어, 반려동물 산업에서 중요한 '펫아트'와 '미용'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문섭 교학부총장은 축사에서 "반려동물 미용은 외모 관리뿐 아니라 건강, 복지, 정서적 교감을 아우르는 중요한 전문 영역"이라며, 예술성, 윤리성, 전문성이 요구되는 융합 직종으로서 그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대회 특징 및 참가 현황

이번 대회는 참가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아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폭넓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위그(가발) 부문과 실견 부문으로 세분화하고, 2인 1조로 구성된 '페어부'를 신설하여 다채로운 경연을 선보였습니다. 

전국에서 총 170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이 중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와 반려동물산업학과에서도 15명이 참가하여 기량을 뽐냈습니다.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와 미래 비전

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정현아 학과장은 "반려동물 산업과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 실습 중심 교육과 산학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산학 공동 교육 모델의 우수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케이 고신자 대표 또한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여 미용대회를 개최한 것은 국내 최초"라며 진정한 산학 융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회 심사는 한국애견연맹과 한국애견협회 소속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진행했으며, 각 부문별로 다양한 수상자가 배출되었습니다. 최연소 참가자인 이선율 학생이 퓨처스상을, 대구한의대 반려동물산업학과 장유정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미래 펫아티스트들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상은 경산 그루밍독연구소의 박미혜, 총장상은 부산경상대학교 김희연에게 돌아갔습니다.

송광영 반려동물산업학과장은 "이번 행사가 매년 이어져 대한민국 대표 펫 문화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반려동물 산업과 미용 교육, 예술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