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아파트 반려견 산책 금지 주민투표 결과는? (단 2표 차이)

 

예산 아파트 반려견 산책 금지 주민투표 결과는?

충청남도 예산군의 한 아파트에서 반려견 산책 금지를 두고 주민 간의 의견 대립이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주민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공동주택 내에서의 반려동물 관련 갈등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예산 아파트의 반려견 산책 금지 투표 과정

해당 아파트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에 따라 아파트 내 지상 공원에서의 반려견 산책 금지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안내문에는 "평소 반려견 배변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지저분했다"는 찬성 측의 주장이 담겼으며, 이에 대해 "배변을 치우도록 조치하면 될 일"이라는 반대 의견도 있었습니다.


팽팽했던 투표 결과: 단 2표 차이

지난 6월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투표 결과는 매우 팽팽했습니다. 산책 금지 찬성 203표, 반대 201표로, 단 2표 차이로 산책 금지 안건이 가결되었습니다.


유사 사례 및 누리꾼 반응

이와 유사하게 2023년 경기 성남의 한 아파트에서도 단지 내 반려동물 산책을 금지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려견 배변을 제대로 치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조경에서 개 오줌 냄새가 난다"며 금지에 공감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에티켓을 잘 지키는 반려인에게는 너무하다", "사람이 버리는 쓰레기가 더 문제다"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02만 가구, 반려인은 약 15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공동주택에서의 펫티켓 준수와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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