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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지킴댕댕이' 2기 출범 |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난 20일, 반려견순찰대 '연수지킴댕댕이' 2기 활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94팀의 순찰대원을 공식 위촉하며 지역 안전과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에 앞장섭니다.
지난해 인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55팀을 운영하며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던 '연수지킴댕댕이'는 올해 모집에 2배수가 지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연수지킴댕댕이'는 반려견과의 일상적인 산책을 활용하여 동네 곳곳의 생활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펫티켓을 홍보하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단순한 순찰을 넘어 건강한 반려문화를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지난 7월 출범한 1기 순찰대는 현재까지 3,106여 회의 순찰을 진행했으며, 112 신고, 미추홀콜센터,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총 498건의 생활 불편 및 안전 관련 사항을 신고하며 맹활약했습니다. 특히, '짜파게티' 대원이 혜윰공원 반려견 놀이터 인근에서 무더위에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초코' 대원이 주취자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하는 등 지역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번 2기 순찰대원들은 위촉장 수여와 함께 연수경찰서의 범죄예방 교육, 연수구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교육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했습니다. 앞으로 2기 순찰대원들은 지역 내 범죄 취약 지역에서 합동 순찰, 펫티켓 홍보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연말에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 순찰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 노고를 격려할 계획입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반려견순찰대는 단순한 안전 순찰을 넘어 건강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존중하며 살아가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수지킴댕댕이' 2기 출범은 연수구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