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솔, '장고'에 감동적인 무료 장례 지원


전남 순천소방서 소속 119구조견 '장고'가 지난 19일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6년 6개월간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며 생명을 구조해온 영웅 '장고'는 소방대원들과 깊은 유대 속에 묵묵히 사명을 다해왔습니다.

'장고'의 마지막 길은 여수시 율촌면에 위치한 전남 반려동물 장례식장 푸른솔의 전액 무료 지원으로 정성스럽게 진행되어 더욱 큰 의미를 더했습니다. 

푸른솔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전남소방본부와 맺은 협약에 따라 구조견 장례를 전문 절차에 맞춰 비용 부담 없이 전담하고 있으며, 이번 '장고'의 장례는 이러한 약속을 실천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장례 모든 절차 무상으로 제공

전남 반려동물 장례식장 푸른솔은 '장고'의 마지막을 최고로 예우하기 위해 입관부터 화장, 추모까지 모든 절차를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장례식장 관계자들과 '장고'의 핸들러 손도환 소방장님이 함께한 소규모 추모식을 통해 깊은 감사와 함께 영웅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유수환 부대표(전남 반려동물 장례식장 푸른솔)는 "구조견은 우리 사회를 위해 일생을 바친 존재입니다. 사람을 위해 살아온 이들에게 마지막만큼은 사회가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무료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앞으로도 공익을 위해 헌신한 반려동물에 대해 푸른솔이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장고'의 핸들러 손도환 소방장님은 "'장고'는 현장에서 누구보다 성실했던 동료이자 가족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번 무료 장례 지원은 구조견에 대한 사회적 존중을 실천한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전남 반려동물 장례식장 푸른솔은 여수, 순천, 광양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복지 관련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전라남도 지역 반려인들 사이에서 신뢰받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