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묘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이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경기도 양주시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시민들을 위해 합법적이고 위생적인 장례 환경 조성에 나섰습니다. 

양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시장실에서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전문기업 ㈜펫닥과 반려동물 장묘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에 발맞춰,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성숙한 장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양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양주시와 ㈜펫닥은 상호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양주시민 특별 혜택! '포포즈' 장례비용 최대 20% 감면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양주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펫닥이 운영하는 반려동물 장례 전문 브랜드 '포포즈(Fourpaws)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총 장례 비용의 최대 20%까지 감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는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순간을 따뜻하고 존중받는 방식으로 마무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오태환 ㈜펫닥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반려동물 장묘문화의 제도적 정착과 생명 존중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고, 더 나은 이별을 위한 장례 환경을 마련하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바른 장묘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및 정책 발굴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향한 양주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