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품은 야외도서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실내 공간에 머물던 도서관을 야외로 확장한 이색 문화 공간,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을 운영합니다. 

마곡문화의 거리 발산역 1번 출구 일대에 조성되는 이번 야외도서관은 오는 9월 6일(금)부터 10월 19일(토)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되며, 책과 문화,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진 도심 속 독서 축제가 될 예정입니다.


📚 이동하는 인간(호모 모벤스)' 테마의 야외 독서 공간

강서구는 '서울의 관문 도시'라는 지역 특성과 김포공항, 마곡산업단지 등 입지 여건을 반영하여 '이동하는 인간(호모 모벤스)'을 야외도서관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공간의 이동(여행)', '시간의 이동(인생)', '기술의 이동(AI)' 등 세 가지 세부 주제 아래, 구립도서관 사서가 추천한 1,500권의 도서를 서가에 배치합니다.

두 개 블록으로 나뉜 특별한 공간

  • 리딩존: 발산역 1번 출구 인근 보도에 비행기 모양 책장과 특색 있는 벤치를 배치한 야외 독서 공간.
  • 프로그램 운영 공간: 주제별 서가와 함께 주말 오후 3시에는 체험, 강연, 공연이 진행됩니다. 청년 예술인들의 마술, 기타 연주, 요들송 등 풍성한 공연으로 책 읽는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 AI 기술 접목 및 반려동물 건강 관리 체험 부스

이번 야외도서관은 독서와 문화뿐만 아니라 혁신 기술과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체험 부스입니다.

  • 교보문고, 예스24 이벤트: '헌 책 줄게, 새 책 다오', '손글씨 필사 이벤트'.
  • 별빛우주과학관: '태양관측 안경 만들기'.
  • 서울창업허브 피터페터: 'AI 활용 반려동물 건강 관리 체험'을 통해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분들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운영 시간 및 안전 관리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은 9월에는 금·토·일요일 주 3회, 10월에는 토·일요일 주 2회 운영됩니다. 금요일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강서구는 행사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본부를 설치하고 15명의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며,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은 일상 공간 속에서 책과 문화를 만나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독서문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교육지원과(02-2600-6986)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