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길고양이들의 평화로운 보금자리

2023년 2월 13일, 서울 신이문역 인근에 위치한 고양이카페 '고롱(대표 최윤주)'은 길고양이들의 특별한 매력과 진정한 공존의 의미를 선사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당시 방문객들은 이름만큼이나 귀여운 이 카페에서 길고양이들과 교감하며 깊은 행복을 경험했습니다. 



고롱 입구

2025년 12월 28일 현재, 약 2년 10개월 전 '고롱'에서의 오후 풍경과 길고양이들과의 추억을 다시금 되짚어봅니다.


따뜻한 환영의 공간: '고롱존'의 평화로운 오후

2023년 당시 '고롱'에 들어서면 일반 카페 이용이 가능한 '카페존'과 냥이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고롱존'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고롱존

방문객들은 '고롱존'으로 들어서자마자 소파에 앉아 편안히 낮잠을 즐기는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커피를 '고롱존'으로 배달받는 동안, 호기심 많은 고양이들이 주변으로 모여드는 모습은 '고롱'만의 정겹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교감: 품에 안겨 온기를 나눈 길고양이

특히 방문 당시, 처음에는 한 고양이가 무릎에 올라와 머물더니 곧이어 다른 고양이가 가슴에 폭 파묻혀 따뜻한 온기를 나누었던 경험은 많은 이들에게 '심쿵'할 만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교감

동네 길고양이들이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가던 모습과는 달리, 이곳의 고양이들은 방문객에게 서슴없이 다가와 교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최윤주 대표는 당시 품에 안겨 있던 고양이가 "구조 당시만 해도 생사를 오가던 상태였다"고 설명하며, 구조를 통해 삶이 변화한 고양이의 이야기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고롱'만의 특별한 운영 철학: 길고양이와 유기묘의 만남

'고롱'은 1층에 위치하여 고양이들이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벽면에는 각 고양이들의 프로필이 게시되어 있었으며, 고롱존 뒤편으로는 따뜻한 봄날 고양이들이 뛰놀 야외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고롱의 냥이들

당시 '고롱'에는 유기묘 한 마리가 '카페존'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최 대표는 "고롱존에 있는 고양이는 길고양이들이고, 여기 있는 고양이는 유기묘예요"라고 설명하며, 유기묘를 우선적으로 입양 보내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페존의 이 유기묘는 네 번의 파양 경험 후 '고롱'에서 최 대표와 함께 지내고 있었습니다.

최 대표는 6년 전 아들의 권유로 길고양이를 구조한 것을 계기로 아픈 길고양이들을 구조하는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고롱'이 단순한 고양이카페를 넘어, 길고양이와 유기묘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자 노력하는 공간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고롱'에서의 경험은 '길고양이와의 공존과 동행'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던져주었으며, 낯선 손님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던 길고양이들처럼, 우리 주변의 길고양이들에게도 온정을 베풀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길고양이와의 따뜻한 교감을 회고하다

'고롱', 우리 곁의 길고양이들에게 받은 행복 '고롱'을 떠나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저는 길고양이들이 준 행복감을 가득 안고 '공존과 동행'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신이문역 인근의 '고롱'은 귀여운 길고양이들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조금은 특별한 공간이자 우리에게 따뜻한 행복을 선물했던 곳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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