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공원 등 잔디밭에서 반려견과 함께 휴식하세요! (10월까지 시범 운영)

 

부산시, 반려견과 함께하는 공원 잔디밭 시범 개방

1,500만 반려인 시대에 발맞춰, 부산시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주요 공원의 잔디밭 일부 구역을 반려견 동반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범 개방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원을 시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증가하는 반려견 동반 야외 활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잔디밭 출입이 금지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시범 개방은 시민의 자율성과 책임에 기반한 열린 공원 문화를 조성하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시범 개방 대상 공원은 시민 수요가 높은 구·군의 대표 공원 중심으로 선정될 예정입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간이 그늘막, 이동식 의자, 돗자리 등을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용 후에는 반드시 자율적으로 철거해야 합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몇 가지 필수 수칙이 적용됩니다. 반려견 목줄 착용은 의무이며, 배변 처리는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이용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그늘막 설치 위치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본 수칙 준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하는 성숙한 시민 문화를 만드는 데 필수적입니다.

부산시는 각 구·군과 부산시설공단 등 공원 관리청의 여건에 따라 시범 운영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시는 기본 지침과 가이드 제공, 성과 분석 및 모니터링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시범 기간 중에는 반려견 동반 이용 구역과 일반 이용 구역을 구분하여 안내하고 조정 운영할 계획입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시범 운영이 시민 자율 관리 문화의 성숙도를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상호 배려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 성과 분석을 통해 향후 개방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범 개방은 부산시가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행복한 공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시민들이 공원에서 반려견과 함께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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