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려견에게' 포스터

고양특례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오는 6월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2025 길 위의 인문학 「나의 반려견에게: 아이와 강아지가 행복한 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아이를 함께 양육하는 20가구를 대상으로 총 12회차에 걸쳐 운영됩니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 인문학 강연과 리딩독 체험

이번 프로그램은 인간과 반려동물의 역사, 감정 교류, 철학적 고찰 등을 다루는 인문학 강연과 함께, 아이가 반려견에게 책을 읽어주는 '리딩독(Reading dog)' 체험으로 구성됩니다.

'리딩독' 프로그램은 1999년 미국에서 시작된 독서 활동으로, 아이가 반려견 앞에서 책을 소리 내어 읽는 방식입니다. 

반려견은 아이의 낭독 실수를 비난하거나 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은 독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견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독서 자체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생명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

'나의 반려견에게' 활동은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을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인문학적 전환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보호자와 아이들이 책을 매개로 반려동물과 깊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엽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반려견에게 책을 읽어주는 과정에서 실수에 대한 두려움 없이 책과 가까워지고, 아이와 보호자, 그리고 반려견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 신청 안내

  • 신청 기간: 2025년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마감
  • 신청 방법: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www.goyanglib.or.kr)에서 신청 (독서문화 - 프로그램 신청)
  • 문의: 주엽어린이도서관 (☏031-8075-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