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펫 트렌드 리포트: 엠브레이스 펫보험이 분석한 이름·품종 선호도 변화와 증가하는 전문 수의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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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데이터로 본 펫케어 시장의 진화와 고액 진료 현황 |
펫보험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인 엠브레이스 펫보험(Embrace Pet Insurance)이 2025년 한 해 동안의 반려동물 양육 트렌드 변화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루나(Luna)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의 자리를 지켰지만, 그 이면에는 새로운 트렌드와 현실이 형성되고 있음을 데이터는 보여줍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인들이 반려동물의 이름을 어떻게 짓고, 어떤 품종을 선택했으며, 어떤 질병으로 가장 자주 동물병원을 찾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엠브레이스의 2025년 데이터는 지난 5년간의 맥락 속에서 어떤 트렌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어떤 부분에서 점진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반려동물은 여전히 가족 구성원의 이름처럼 지어지고 있으며, 수의학적 치료는 더욱 발전하고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치료 비용 또한 증가하여, 보호자들이 반려동물 치료 계획을 세우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이름 트렌드: 익숙한 이름들 속 새로운 얼굴들
루나는 개와 고양이 모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선정되었으며, 최소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벨라(Bella), 찰리(Charlie), 루시(Lucy), 밀로(Milo), 레오(Leo), 올리버(Oliver) 또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이름 선택 습관이 천천히 변화함을 보여주었습니다.
2025년 가장 흔한 반려견 이름
- 루나(Luna)
- 벨라(Bella)
- 찰리(Charlie)
- 데이지(Daisy)
- 루시(Lucy)
- 밀로(Milo)
- 쿠퍼(Cooper)
- 베일리(Bailey)
- 맥스(Max)
- 테디(Teddy)
2021년과 비교했을 때, '테디(Teddy)'만이 유일하게 코코(Coco)를 밀어내고 반려견 이름 Top 10에 새로 진입했습니다. 이는 사람 이름과 같은 부드러운 애칭 스타일의 이름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025년 가장 흔한 반려묘 이름
- 루나(Luna)
- 올리버(Oliver)
- 밀로(Milo)
- 레오(Leo)
- 로키(Loki)
- 벨라(Bella)
- 찰리(Charlie)
- 루시(Lucy)
- 모찌(Mochi)
- 페퍼(Pepper)
반려묘 이름 트렌드는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변화했습니다. 2025년에는 '모찌(Mochi)'와 '페퍼(Pepper)'가 처음으로 Top 10에 진입했으며, 이는 과거 인기 있던 심바(Simba)와 날라(Nala)를 대체했습니다. 이는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들이 더 이상 새롭지 않고 일상적인 선택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2025년 가장 빠르게 순위가 상승한 이름
- 아줄라(Azula): 24.8% 상승
- 미소(Miso): 24.7% 상승
- 스토미(Stormi): 24.6% 상승
- 시나몬(Cinnamon): 19.2% 상승
- 두부(Tofu): 18.5% 상승
사람 아기 이름 역시 반려동물 이름으로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2025년에는 올리비아(Olivia), 아멜리아(Amelia), 엠마(Emma), 샬롯(Charlotte), 엘리(Ellie), 미아(Mia), 올리버(Oliver), 레비(Levi), 루카(Luca) 등 국내 아기 이름 트렌드를 반영하는 이름들이 반려동물에게 자주 지어졌습니다.
품종 선호도: 꾸준함 속 변화하는 선택
2025년 펫보험 가입률이 높은 반려견 품종 Top 10
- 믹스견
- 골든 리트리버
- 래브라도 리트리버
- 골든두들
- 프렌치 불독
- 저먼 셰퍼드
- 요크셔테리어
- 치와와
- 시추
-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2025년 펫보험 가입률이 높은 반려묘 품종 Top 10
- 믹스묘 (단모, 중모, 장모)
- 메인 쿤
- 샴
- 랙돌
- 시베리안
- 뱅갈
- 스핑크스
- 러시안 블루
- 페르시안
- 브리티시 숏헤어
믹스견과 믹스묘가 여전히 펫보험 가입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품종별 가입률 변화는 진화하는 선호도를 보여줍니다.
2024년과 2025년 사이에 믹스묘 가입률은 49% 증가했습니다. 동시에 뱅갈 고양이는 35%, 스핑크스 고양이와 맨체스터 렉스 고양이는 각각 31% 감소했는데, 이는 특별한 건강 문제가 적은 품종으로 선호도가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반려견 중에서는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가 전년 대비 37% 증가했습니다. 반면, 아메리칸 불독은 42%, 웨스트 하이랜드 테리어는 37%, 골든두들은 34% 감소하여 반려동물 양육 패턴의 변화에 따라 품종 선호도가 해마다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진료 청구 현황: 더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진료
2025년, 엠브레이스는 총 109만 건의 보험 청구를 처리했으며, 이는 수년간 이어지는 수의 진료 이용 증가 추세를 반영합니다. 이 중 93%가 보상 처리되었는데, 이는 가족들이 반려동물 치료 비용을 감당하는 데 펫보험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2025년 가장 흔한 진료 청구 항목 (평균 청구 비용)
- 설사: $247
- 구토: $593
- 외이염 (귀 감염): $218
- 피부염 (알레르기): $217
- 파행: $449
이러한 질환들은 수년간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가장 흔한 이유였으며,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 동안 자주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장 빠르게 증가한 진료 청구 항목
가장 크게 증가한 진단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췌장 종괴: 330% 증가
- 권태감 (일반적인 불쾌감 또는 아픔): 299% 증가
- 척수섬유연골색전증 (혈액 공급 중단으로 인한 척수 손상): 296% 증가
- 위장 운동 장애 (음식 이동을 조절하는 위 근육 수축 문제): 279% 증가
- 수막종 (뇌 또는 척수의 양성 종양): 277% 증가
엠브레이스의 수의 컨설턴트인 라이자 칸(Dr. Liza Cahn) 박사는 "이러한 증가가 반려동물들이 갑자기 더 아파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이는 더욱 발전된 진단 기술, 전문 병원 의뢰 증가, 그리고 복합적인 질환의 조기 발견을 의미합니다. 수의학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반려동물들은 이제 우리 가족 구성원과 같은 수준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5년 고액 수의 진료
사례 2025년 최고 개별 청구액
- $40,392: 위장 폐색 및 변비로 치료받은 12세 메인쿤 고양이
- $37,797: 기흉(폐 허탈)으로 치료받은 5세 버니즈 마운틴 도그
- $35,755: 디스크스폰딜리티스(추간원판 감염증)로 치료받은 4세 믹스견
국내 펫보험 및 반려동물 트렌드와 시사점
엠브레이스 펫보험의 2025년 보고서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국내 펫보험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메리츠화재의 '펫퍼민트'가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여러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펫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반려동물은 더 이상 소유물이 아닌 가족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과 지출이 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이름은 '코코', '보리', '초코' 등과 같이 귀엽고 친근한 이름들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솜이', '토리' 등 사람 이름 같은 느낌을 주는 이름들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또한, '믹스견'이나 '믹스묘'의 입양이 늘어나면서 품종에 대한 선호도보다는 유기동물 입양과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수의학 기술 또한 꾸준히 발전하며, 해외 사례와 유사하게 고액 진료비가 발생하는 질병 치료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펫보험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의료비 부담 없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