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전통공예, 반려동물 문화와 결합해 꽃피우다

반려견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가치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교토의 전통 공예를 반려견의 삶에 녹여낸 한 청년 기업가의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니시진오리(西陣織)와 탄고 치리멘 등 교토의 전통 소재로 반려동물용 예복과 소품을 제작하는 브랜드 'Miyako'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로코 이 탄토(loco y tanto)의 사카가미 아이리 대표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카가미 대표는 최근 열린 '제14회 교토 여성 기업가상'에서 토마츠 교토 사무소상과 일본정책금융공사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전통공예와 반려견의 결합, 시장의 가능성을 증명하다

이번 수상은 교토의 전통공예와 반려견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통공예와 반려견의 결합

특히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시장을 겨냥한 사업 전개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한 점이 핵심 수상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사카가미 대표는 '2025 여성 창업 프로그램'에서도 관객 특별상을 수상하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아우르는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그녀는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분들께도 저희의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강아지를 매개체로 교토의 아름다운 문화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하루, 100년 뒤를 내다보는 브랜드 'Miyako'

'Miyako'는 丹後(탄고) 치리멘 넥타이, 京鹿の子(쿄카노코) 홀치기염 스누드 등 장인의 손길이 닿은 고급 소재를 일상적인 반려동물 용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반려동물 용품으로 재탄생

이는 점차 축소되는 전통공예 산업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후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카가미 대표의 창업 배경에는 반려견을 향한 깊은 애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02년생인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반려견과 함께 성장했으며, 대학 재학 중 사랑하는 반려견의 죽음을 계기로 2024년 사업가로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현재는 사업뿐만 아니라 유기견 보호 활동 및 기부 강연 등을 병행하며 '강아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 사람과 동물을 잇는 가교

주식회사 로코 이 탄토의 미션은 '반려견과의 풍요로운 삶을 응원하는 것'입니다. 사카가미 대표는 "전 세계 애견인들에게 교토의 장인 기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나게 해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Miyako'의 행보는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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