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완전사료 표시제' 청신호

우리 집 소중한 댕냥이가 매일 먹는 사료의 안전성이 한층 더 꼼꼼하고 완벽해집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반려동물 사료의 필수 영양성분인 비하인 및 요오드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유해한 자연 발생 독소인 '마비성 패류독소'까지 완벽하게 걸러내는 혁신적인 새 분석법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에 포함된 영양성분과 유해 독소를 기존보다 최대 1,000배나 더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구축되었습니다. 반려인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된 것입니다.


비타민 10종 확대로 댕냥이 영양 불균형 예방… 미량 비타민까지 정밀 추적

그동안 반려동물 사료에 아주 미량으로 혼입된 비타민은 기존 방식(HPLC)으로 검출하는 데 한계가 뚜렷했습니다. 

비타민 A와 D 등은 과잉되거나 결핍될 경우 반려견과 반려묘의 건강에 직접적인 치명타를 줄 수 있어 고정밀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분석 민감도가 높은 첨단 장비(LC-MS/MS)를 도입해 전처리 과정을 간소화하면서도 미량 성분까지 잡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작년 비타민 A·D 동시 분석법을 완성한 데 이어, 올해는 영양표준이 정립된 비타민 10종(B그룹·E·콜린) 전체로 범위를 넓혀 사료 속 필수 영양 비타민을 한눈에 검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료 속 숨은 유해 독소 차단"… 마비성 패류독소 11종 및 요오드 정밀 분석

특히 이번 분석법에서 주목할 점은 조개류 등에서 자연 발생해 사료에 혼입될 위험이 있는 '마비성 패류독소'를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실험동물을 사용하는 마우스 복강 주사 방식으로 정량 분석에 한계가 있었고 동물윤리 문제도 제기되어 왔으나, 새 분석법은 실험동물 없이 독소 11종을 동시에 정밀하게 정량 분석하여 위해 원인을 명확히 규명합니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갑상선 건강 등과 직결되는 요오드 분석법 역시 대폭 도약했습니다. 

기존의 육안 색 변화 측정 방식에서 탈피하여 첨단 장비(ICP-MS)와 특수용액(TMAH)을 활용해 요오드의 휘발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실제 함량과 일치하는 데이터를 산출, 기존 대비 약 1,000배 이상 정밀한 측정이 가능해졌습니다.


2028년 '반려동물 완전사료 표시제' 정착을 위한 든든한 이정표

이번에 확보된 정밀 분석 기술은 오는 2028년 9월 시행을 앞둔 '반려동물 완전사료 표시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해당 제도는 반려견·반려묘의 성장단계별 필수 영양기준을 충족한 사료만 '완전사료'로 표시·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 최수아 소장은 “이번 분석법 개발로 반려동물 사료의 영양성분과 유해 물질을 한층 더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료 유통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과학적인 영양 검증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반려동물 먹거리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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