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질량분석 장비 도입한 농관원, 개·고양이 사료 안전성 '식품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국내 펫푸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품질이 낮거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이 개와 고양이 사료의 위생 및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료 모니터링 강화에 나섭니다.

그동안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국내에서 제조·유통되는 사료를 대상으로 연간 800점 이상의 성분 검정(조단백질, 칼슘 함량 분석 및 일부 유해물질 잔류 기준 초과 여부 확인)을 실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반려가족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더욱 촘촘하고 과학적인 검사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유해물질 440종 및 식중독균 신속 탐색… 첨단 '질량분석 시스템' 전격 가동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사료 내 유해물질을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탐색할 수 있는 첨단 '질량분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첨단 장비를 활용해 유해물질의 분자량과 식중독균의 특이단백질 질량을 측정하여, 유해물질의 잔류 여부와 정확한 함량을 분석해내는 기술입니다.

이번에 집중 스크리닝 대상이 되는 유해물질은 총 440종에 달합니다.

  • 동물용의약품: 92성분
  • 곰팡이독소: 11성분
  • 잔류농약: 320성분
  • 기타 유해물질(보존료 등): 17성분
  • 식중독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검사 물량 1,000점 수준으로 대폭 확대…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 및 폐기

농관원은 우선 200점의 사료를 대상으로 식중독균과 유해물질 집중 모니터링을 개시하며, 향후 검사 물량을 1,000점 수준까지 대폭 확대하여 촘촘한 유통 감시망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검사 과정에서 관리기준이 설정된 살모넬라(불검출 기준)나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20ppb 이하 기준) 등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될 경우, 해당 제품은 시장에서 즉시 회수 및 폐기 조치됩니다. 

아울러 현재 관리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새로운 식중독균이나 유해물질이 발견될 경우, 선제적으로 새로운 관리기준을 정립해 나갈 방침입니다.

농관원 노수현 원장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불량 사료의 유통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며 “나아가 펫사료의 안전성을 인간이 먹는 식품 수준으로까지 격상시켜, 1,000만 반려인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투명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더욱 깐깐해지는 정부의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 펫푸드의 안전 등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야호펫은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사료 고르는 법과 농관원의 검사 동향을 발 빠르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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