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 전당] 2023 부산 동물사랑 문화축제 '위드펫스타': 멍랑운동회부터 펫티켓 교육까지!
글/사진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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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영화의 전당 |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2023 부산 동물사랑 문화축제 위드펫스타'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축제는 '펫티켓'을 주제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숙한 문화를 조성하려는 부산시의 노력을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는 이웅종 소장과 함께하는 '펫티켓 토크쇼'와 '개과천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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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펫티켓 토크쇼 |
이웅종 소장은 문제견에 대한 행동 상담을 진행하며,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강아지의 행동 교정법을 시연했습니다.
또한, 보호자들에게는 강아지 맞춤형 행동 교정 교육을, 비반려인들에게는 타인의 반려견을 갑자기 다가가거나 만지지 않는 등의 펫티켓을 교육하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 부산시가 강조하는 펫티켓 6가지- 반려인: 목줄 꼭 착용, 공격성 보이는 반려견 입마개 착용 필수, 배변 수거하기
- 비반려인: 타인의 반려견 만지기 전 보호자 동의 구하기, 동의 없이 먹이 주지 않기, 갑자기 다가가거나 큰 소리 내지 않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체험 행사
시네마운틴 앞에 크게 조성된 '위드펫파크'에서는 보호자와 강아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멍랑운동회'가 열려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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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체험 행사 |
- 멍달리기 대회: 대형견과 소형견으로 나누어 진행된 멍달리기 대회는 강아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보호자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강아지들의 모습은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소형견들의 아장아장 달리는 모습은 인형 같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 '멍! 기다려' 경기: 보호자의 '기다려' 명령어에 따라 차분하게 인내하며 기다리는 강아지들의 모습은 비반려인들에게도 대형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 펫터파크 (강아지 수영장): 더위에 지친 강아지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펫터파크는 안전요원 배치와 주기적인 클리닝 작업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했습니다. 무료 튜브 대여와 펫 드라이기를 제공하여 반려견들이 맘껏 놀고 난 후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행사장에는 이 외에도 여러 부스들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유익한 정보를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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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부스 운영 |
- 포토존 및 체험 부스: 인생 두 컷 포토 프린터, 펫 푸드 만들기 체험, 반려동물 사진 촬영, 프렌들리 힐링 카페 등이 마련되어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습니다.
- 펫토피아 & 길고양이 사진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쉴 수 있는 펫토피아 옆에서는 부산 동물사랑 길고양이 보호연대가 길고양이 사진전을 개최하며 유기묘 문제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호소했습니다.
- 자치경찰위원회 반려견 순찰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반려견 순찰대원들이 참여하여, 반려견과 비반려견이 더불어 살기 위한 문화 형성의 본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 반려동물 건강 상담 및 위생 미용: 부산수의사회는 반려견 무료 건강 상담을 통해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자들에게 유익한 건강 지식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 위생 미용 부스에서는 무료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보호자들이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 동물보호단체 캠페인: 부산동물학대 방지 연합, 라이프 등 동물보호단체들은 유기동물 입양 홍보, 펫샵 반대, 반려견 인식 개선 등 동물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며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 것을 촉구했습니다.
'2023 위드펫스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축제가 자주 기획되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더욱 풍요롭게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