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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문화교실 진행 모습 |
서귀포시가 미래 세대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특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5월 7일까지 지역 내 7개 초등학교(토평, 서귀서, 서호, 대정, 보성, 동남초)에서 ‘펫티켓 히어로 내가 될 거야’라는 슬로건 아래 반려견 문화 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펫티켓 등 성숙한 반려문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 맞춰 기획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반려견의 특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론 수업은 퀴즈 형식으로 진행하여 흥미를 높였으며, 점수를 많이 얻은 반에는 반려견 스포츠인 어질리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재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실제 인명구조견으로 활동하는 도우미견을 직접 만져보고 교감하며 동물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기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교육 참여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이 전체 83.7%에 달했으며, 향후 프로그램 참여 의향에 대해서는 7개 학교 모두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한 참여 학생은 “처음엔 강아지가 무서웠는데, 직접 만져보고 배우니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며 반려견과의 교감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이번 ‘펫티켓 히어로 내가 될 거야’ 교육이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에게 생명 존중 의식을 심어주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서귀포시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시의 이러한 노력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