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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 참가 강아지들 |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소중한 가족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안양시가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동물 보호 및 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양시는 급증하는 동물 관련 행정 수요에 발맞춰 2022년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동물보호 전담조직인 '동물보호팀'을 신설하며 체계적인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안양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건강한 반려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마을 순찰 '양반견' 시범사업: 올해 5월 시작된 '양반견'(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마을을 순찰) 시범사업은 현재 9개 팀이 활동 중입니다. 반려견 예절교육과 순찰 기본교육을 이수한 양반견들은 오는 11월까지 시설물 점검, 안전 사각지대 확인, 반려동물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수행합니다. 실제로 한 '오정미' 대원 팀은 야간 순찰 중 어린이집 화재경보음을 인지하여 즉시 조치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 무료 반려동물 교육: 연성대와 협력하여 반려동물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운영합니다. 응급처치 세미나, 반려동물 건강식 만들기, 펫티켓 및 행동예절 교육, 피부 건강 및 위생 미용 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안양시는 모든 반려동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취약계층과 유기동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돌봄 취약가구 지원: 기준중위소득 120% 미만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의료비, 돌봄 위탁비, 장례비를 최대 16만 원까지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미용비도 최대 8만 원까지 지원하여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 유기동물 입양 지원: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 가정에 의료비와 사회화 교육비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이는 돌봄 취약가구 지원과 중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양시는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고 개체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지원합니다.
-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비 지원: 시민들의 동물등록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 동물 등록 시 본인부담금 1만 원으로 등록이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 '비문 등록' 시범사업: 내장형·외장형 칩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식별 수단으로 주목받는 반려견의 코 주름을 활용한 '비문 등록' 시범사업을 무료로 진행 중입니다. 휴대폰 앱 '펫나우(Petnow)'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안양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축제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 삼막애견공원 7주년: 2018년 7월 개소한 삼막애견공원은 올해로 7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반려견 놀이터입니다. 약 1만1,943㎡의 넓은 공간에 놀이터, 그늘막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견·중소형견 놀이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안양시 직영으로 무료 운영되며, 하절기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 '2025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 성료: 지난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축제에서는 응급처치 강연, 비문 등록 체험 등 안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에코백 꾸미기, 비바리움 만들기, 작은 도서관 운영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기', '생명 존중은 동물보호로부터' 등 안양시의 정책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의 일원이자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이라며,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양시의 동물 정책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동물보호복지플랫폼(anyang.go.kr/anim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