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묘한사랑'에서 만난 평온한 일상

(2021. 10 .12) 유기묘, 유기동물, 길고양이. 이 단어들을 떠올리면 흔히 어둡고 안타까운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부천 중동에 위치한 고양이 카페 ‘묘한사랑’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말끔히 씻어주는 환하고 따뜻한 에너지가 가득한 곳입니다.



‘묘한사랑’은 버림받거나 길에서 구조된 고양이, 동물보호소의 공고 기간을 마친 고양이, 그리고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이 머무는 유기묘 카페입니다. 






분리벽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뉘어져 있는 냥이들의 공간

이곳은 고양이들을 만나는 공간과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깔끔하게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캣도어를 통해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양쪽을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벽에 게시된 사진과 문구

카페 곳곳에는 고양이 사진과 함께 알버트 슈바이처와 마하트마 간디의 명언이 게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특히 "한 나라의 위대함은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는 간디의 문구는 카페를 찾는 어린이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내 풍경

고양이들이 머무는 내부는 넓고 쾌적합니다. 손님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는 ‘개냥이’들이 있는 공간과 캣휠, 캣타워 등이 갖춰진 휴식 전용 공간으로 나뉩니다. 

카페 직원분은 입장 전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니 먼저 다가오지 않으면 눈으로만 바라봐 달라"는 세심한 주의사항을 전하며 고양이들의 마음까지 살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구조될 때부터 다리가 없던 고양이

현장에서는 구조 당시부터 다리가 하나 없었음에도 다른 친구들과 씩씩하게 어울리는 고양이의 대견한 모습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낮잠을 즐기는 고양이들의 모습

아픈 과거를 뒤로하고 평온한 표정으로 낮잠을 즐기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이곳이 단순한 카페를 넘어 진정한 ‘치유의 보금자리’임을 느끼게 합니다.


직원 전용 공간과 고양이호텔

부천 ‘묘한사랑’은 유기묘들을 향한 긍정적인 시선과 사랑이 넘치는 공간입니다. 이번 주말, 고양이들의 골골송을 들으며 따뜻한 위로를 나누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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