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반려동물 해외여행?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알려주는 필수 검역 절차!

 

반려동물 해외여행 출입국 '동물검역' 체크리스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가장 중요한 준비 사항 중 하나는 바로 동물검역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QIA)는 증가하는 반려동물 검역 수요에 맞춰, 해외 출입국 시 반드시 필요한 '동물검역증명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약 8,300두의 반려동물이 검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될 만큼, 반려동물 해외여행은 이제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➊ 해외여행 준비의 첫걸음: 방문 국가별 검역 조건 확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방문 국가에서 정하는 검역 조건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국가는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입국 시 의무적으로 동물검역증명서를 요구하며, 국가별로 입국 가능한 반려동물의 나이(월령), 필수 예방접종 사항, 동반 반려동물 수 제한 등 검역 조건이 매우 다양합니다. 

이러한 상세 정보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 내 '수출국가별 검역조건' 코너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확인 경로: 검역본부 누리집(www.qia.go.kr) → 동물검역 → 동물축산물검역 → 개·고양이 검역절차 → 수출국가별 검역조건


➋ 출국 시 반려동물 검역 절차 (수출 검역)

안전하고 원활한 출국을 위해 다음 절차를 따라주십시오.

  1. 부속서류 준비: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요구하는 모든 부속서류를 준비합니다. 특히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일부 국가는 별도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므로,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2. 건강증명서 발급: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방문 국가에서 요구하는 광견병 등 동물 질병의 예방접종 이력이 기록된 건강증명서를 발급받습니다.
  3. 검역 예약: '수출반려동물 검역예약시스템'을 통해 방문 날짜와 검역본부 사무실(지역본부 동물검역 담당 부서)을 예약합니다.
  4. 검역본부 방문: 사전 예약된 날짜에 건강증명서 및 방문 국가에서 요구하는 부속서류를 소지하고 검역본부 사무실에 방문합니다. 이때 반드시 반려동물을 동반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 번호 등 서류상 이상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5. 동물검역증명서 발급: 모든 확인 절차가 완료되면 '동물검역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➌ 입국 시 반려동물 검역 절차 (수입 검역)

해외여행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올 때도 반드시 검역을 받아야 합니다.

  1. 공항 내 검역본부 방문: 한국 도착 후 공항 내 검역본부 사무실에 방문합니다.
  2. 서류 및 임상 검사: 출국 시 발급받은 '동물검역증명서'(광견병 항체가 검사결과 0.5IU/ml 이상)를 제시하고, 서류 심사,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 번호 대조, 임상 검사 등을 받습니다.
  3. 검역 완료: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수입 검역 절차가 완료됩니다.

주의: 입국 시 반려동물 검역을 받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반드시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노력과 당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법 수입 동물·축산물의 반입을 막기 위해 해외여행객과 각 항공사 등에 검역 홍보 자료(리플릿)를 배부하고 홍보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국경 검역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을 하는 여행객에게 각 국가의 반려동물 검역 규정 변경 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민 편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가축전염병 발생 국가 방문 시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불법 동물·축산물을 반입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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