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인식과 휴가제도 개선 요구 높아

반려동물 상실로 인한 ‘펫로스’는 많은 반려인에게 깊은 슬픔과 어려움을 초래하지만, 실제로 이를 직장 생활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직장 내 지원과 인식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아이펫손해보험 주최로 반려견·고양이(이하 반려동물)를 잃은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펫로스가 반려인의 업무와 심리·사회적 부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국내 현실과 해결 방향을 제시합니다.


펫로스 경험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펫로스’라는 개념을 알고 있는 비율은 90% 이상(87%가 의미까지 인지)이며, 반려동물을 잃은 후 펫로스를 경험한 사람은 약 68%에 달합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응답자 비율은 전체의 60%를 넘었고, 가족·자녀·형제자매와 동등하다고 본 비율 역시 80%에 이르는 등 반려동물이 실질적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펫로스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 및 휴가 사용 실태

반려동물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70%가 업무를 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는 ‘펫로스로 인한 휴가는 이해받지 못할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습니다(41%). 

또한 ‘펫로스가 업무 능력 저하로 이어졌다’고 응답한 사람이 68.5%에 이르렀으며, 집중력 저하 기간은 ‘몇 주’가 25.7%로 가장 많았고, 1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업무에 영향이 남는 경우도 약 30%에 달했습니다.

이는 펫로스 경험자 상당수가 휴가 없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심리적 고통과 업무 능력 저하를 겪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반려동물 관련 휴가 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51.4%), “필요하다”(28.7%)로, 약 80%가 제도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실제 활용에는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직장 내 인식과 지원의 필요성

직장에서 펫로스 경험자에 대한 지원으로는 ‘반려동물은 가족’이라는 문화적 인식 확대(35.7%)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으며, 그 다음으로 ‘유연한 근무제’(31.8%), ‘펫로스에 대한 이해 증진’(30.1%), ‘펫로스 휴가 제도 마련’(29.6%) 등이 요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도 도입뿐 아니라 조직 문화와 인식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이 부각됩니다. 현재 국내 여러 기업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휴가나 복지 제도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으나, 아직 충분한 인프라와 문화 조성으로는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국내 현실과 발전 방향

최근 반려동물 가족이 늘면서 ‘펫로스’에 대한 인식과 지원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근무 환경에서는 여전히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휴가를 쓰기 어려워하는 반려인들이 많아 상당수가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감내하며 업무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향후 반려동물 휴가제 도입과 더불어 조직 내 문화 개선, 펫로스 인식 개선 캠페인, 유연 근무제와 같은 지원책 확산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문 상담 서비스 제공, 펫로스 관련 교육과 커뮤니케이션 강화 역시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 확산은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으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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