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와 같이 자고 식사합니다"… 펫고(Petgo), 프리미엄 펫 패밀리가 이끄는 '체험형 펫코노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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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0억 엔 규모의 '블루오션 펫코노미' 이목 집중 |
반려동물을 친자식처럼 아끼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가 진화하면서, 반려견 동반 여행 및 외출을 중심으로 한 ‘펫코노미(Petconomy)’가 거대한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펫코노미 관련 관광·외출 소비가 2030년까지 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일본 국내에서도 약 4,000억 엔 규모의 거대한 펫 투어리즘 마켓이 현재화(顕在化)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펫고 주식회사(대표 구로사와 히로시)는 자사 회원 1,9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와 같은 고부가가치 펫코노미 시장의 세부 구조를 공개했습니다.
당일치기 1,733억 엔 + 숙박 여행 2,328억 엔… '가족 동등한 환대' 원한다
전국의 반려견 양육 가구를 500만 세대로 가정해 추산한 결과, 지난 1년간 반려견과 당일치기 외출을 경험한 비율은 58.6%(시장 규모 약 1,733억 엔), 국내 숙박 여행을 다녀온 비율은 33.2%(약 2,328억 엔)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추산에서 독런(Dog-run) 입장료나 지역 마켓 쇼핑 등 부가 액티비티 소비를 제외했음을 감안하면, 실제 전체 펫코노미 외출 마켓은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반려견을 데리고 나서는 '동기'입니다.
당일치기(92.1%)와 숙박 여행(91.7%)을 불문하고 전체 보호자의 90% 이상이 "내 아이와 함께 시간을 즐기고 싶어서"라는 적극적 체험 소비 성향을 보였습니다.
이들이 숙박 시설을 고를 때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단연 '동일화된 경험'이었습니다.
설문 결과 ‘객실 내에서 반려견과 동침 가능(72.1%)’, ‘식사 공간 동반 입장(72.4%)’, ‘직원들의 친화적인 태도(63.6%)’가 압도적인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단순히 개를 받아주는 ‘펫 허용(Pet-Friendly)’을 넘어, 인간 가족과 ‘동등한 인프라’를 요구하며 펫코노미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셈입니다.
시장 이끄는 3대 키워드: 프리미엄 코어층, 딩크와드(DINKWAD), 펫 유모차
리포트는 4,000억 엔 규모의 펫코노미 시장을 견인하는 핵심 소비 주체를 세 가지 '시그널'로 정밀 분류했습니다.
- 상위 16.0%의 고액 소비층이 전체 매출의 62.2%를 견인: 펫 외출 시장은 자주 놀러 가고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헤비 유저 위주로 마켓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숙박 경험률은 무려 95.1%에 달했습니다.
- 딩크와드(DINKWAD) 및 다두(多頭) 가구의 지배력: 자녀 없이 반려견을 키우는 맞벌이 부부층의 소비액과 숙박률은 일반 가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한 2마리 이상 키우는 다두 가구의 연간 평균 외출 소비액은 약 103,787엔으로, 1두 가구(약 71,157엔) 대비 1.46배의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펫 유모차(펫 카트)’ 소지는 액티브 유저의 표식: 외출 시 펫 유모차를 지참하는 비율은 당일치기 41.4%, 숙박 49.6%로 집계되었습니다. 유모차 보유층은 미보유층에 비해 고액 소비층 편입 비율이 월등히 높아(32.9% vs 20.4%), 반려동물의 쾌적함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슈퍼 컨슈머'이자 펫코노미의 지표로 분석되었습니다.
인프라의 심각한 공급 부족… "자가용 의존도 낮출 공공교통 아키텍처 시급"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사회적 인프라의 수용 능력(Acceptance)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호자들은 향후 세상에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시설로 ‘숙박시설(62.0%)’, ‘음식점(60.4%)’, ‘쇼핑 매장(55.0%)’, ‘대중교통 수단(53.1%)’을 꼽으며 깊은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현재 펫 외출의 교통수단은 당일치기 95.0%, 숙박 89.4%가 ‘자가용’에만 의존하고 있는 심각한 쏠림 현상을 보였습니다.
철도, 버스, 신항공편 등 공공교통 및 현지 여행지에서의 2차 교통(렌터카·택시) 연계 인프라가 확보된다면 펫코노미 시장 규모가 수배 이상 스핀오프(Spin-off)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편, 고양이 보호자의 27.2% 역시 ‘체류형 여행’에 높은 의향을 보여 향후 고양이 맞춤형 이동 환경 구축도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펫고의 구로사와 히로시 대표는 "반려동물과의 삶은 이제 집 안을 넘어 거대한 사회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당사는 이커머스를 넘어 미디어(FLAFFY), 펫시팅 펫케어 플랫폼(DogHuggy)을 통합한 '펫 라이프 플랫폼'을 통해 인프라 공백을 메우고 고도화된 펫코노미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펫고(Petgo)의 이번 리포트는 국내 펫 커머스 및 관광 비즈니스 업계가 반드시 대정렬(Align)해야 할 나침반입니다. 핵심은 소비자들이 단순한 '동반 허용(Pet-allowed)'이 아니라 인간과 동일한 밀도의 ‘하이엔드 공유 체험’에 기꺼이 고액을 지불하며 펫코노미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점입니다.특히 딩크와드(DINKWAD) 가구와 다두 가구, 그리고 펫 유모차를 소지한 '헤비 아웃도어 유저 16%'가 전체 시장 매출의 60% 이상을 지탱하는 독점적 구조를 눈여겨보아야 합니다.국내 지자체 및 호스피탈리티(호텔·레저) 업계 역시 단순히 '펫룸 몇 개 추가'하는 임시방편을 넘어, '동침 인프라', '반려견 전용 파인 다이닝', 그리고 리포트가 지적한 최대 블루오션인 '전용 모빌리티(공공교통·펫 전세버스) 연계 팩'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펫코노미 시장의 맹주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