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숲

2018년 12월 16일 (부산) –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지만 좀처럼 그 삶을 들여다보기 어려웠던 길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 다큐멘터리 '고양이의 숲'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강민현 감독의 작품인 이 영화는 숲 속 길고양이들의 고되고 아름다운 일상을 잔잔한 내레이션과 함께 소개하며,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대한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 우리가 몰랐던 길고양이들의 사계절

영화 '고양이의 숲'은 길고양이들이 어디서 먹고, 자고, 노는지, 그리고 그들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어떠한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줍니다. 

먹이를 찾아 헤매고, 춥고 더운 날씨를 견디며, 때로는 아픔 속에서도 끈질기게 삶을 이어가는 길고양이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평균 수명이 3~5년에 불과한 길 위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지를 보여주며, 작은 생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의 필요성을 일깨웁니다.


🎥 캣대디 감독의 진심이 담긴 시선

'고양이의 숲'을 연출한 강민현 감독은 12년차 현역 독립 PD이자 동물 다큐를 만드는 베테랑 감독입니다. 

영화사 시네마달래의 황지윤 대표와 함께 캣맘, 캣파파 부부로 활동하며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그는, 이번 다큐멘터리 외에도 '안녕 나의 늙은 집사'라는 후속작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강민현 감독 부부의 깊은 고양이 사랑은 브런치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으며, 이들의 꾸준한 활동은 길고양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캣대디 감독의 진심이 담긴 시선


🐾 숲 속 아이들의 특별한 이야기

다큐멘터리 속에는 '둥둥이', '우깡이', '지질이', '사랑이', '산이', '반장이' 등 숲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길고양이들의 개성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람을 따르는 애교 많은 둥둥이부터 서열이 높지 않지만 끈기 있게 삶을 지켜가는 산이, 그리고 사무실의 마스코트 같은 반장이까지, 각 고양이들의 삶은 하나의 서정시와 같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희망적이며,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강민현 감독은 다리 절단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산이'처럼, 길 위의 아이들이 겪는 고난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 작은 돌멩이가 던지는 큰 울림

강민현 감독의 '고양이의 숲'은 우리가 무관심했던 길고양이들의 삶에 작은 촛불을 켜듯,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제작 과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길고양이의 이야기를 담아낸 그의 진심은 관객들의 마음속에 동심원을 그리며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통해 우리와 함께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시선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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