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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 10월 착공 |
1,500만 반려동물 시대를 맞아, 부산 시민과 경남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전망입니다. 부산시가 어제(5월 28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경상국립대학교 대학동물병원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부산과 경남 일원의 반려동물 소유자들이 겪어왔던 대형 전문 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양질의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중증 질환을 앓는 반려동물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웠던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은 부산 남구 동명대학교 캠퍼스 내에 들어서며, 동명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경상국립대가 건물을 지어 운영하는 협력 모델로 진행됩니다.
건립될 대학동물병원은 부지 면적 11,000㎡, 연면적 9,21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응급진료센터, 일반진료시설, 영상의학센터, 내/외과계열 진료시설, 방사선 치료센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춰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 병원은 단순한 의료 시설을 넘어, 지역 대학(경상국립대, 동명대)과의 연계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취업 및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추진되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10월 중 착공하여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학동물병원 건립으로 시민들의 반려동물 행복지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은 수준 높은 동물 의료 서비스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 육성의 기반 시설로서 부산과 경남 주민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시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은 안정적이고 선진화된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