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천 폐공장, '은대리문화벽돌공장'으로 재탄생 |
연천군의 근현대 산업유산으로서 가치를 지닌 폐벽돌공장이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은대리문화벽돌공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연천군은 지난 7월 1일 전곡읍 평화로 일대에 위치한 약 600평 규모의 이 공간에 대한 개관식을 개최했으며, 7월 4일부터는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은 과거 산업시설의 흔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전시, 공연, 문화예술교육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는 유휴 공간 활용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회복력과 연결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개관을 기념하여 다양한 상설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 특별전시 '경계에서 피어난 예술 – 환영의 경계': 제1전시실에서 11인의 참여 작가가 회화 및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폐공장의 흔적과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몰입 경험을 제공합니다.
- 패브릭아트 전시: 제2전시실에서는 겸재 정선의 '연강임술첩'을 모티브로 한 패브릭 작품들이 연천의 풍경을 산수화로 표현합니다.
- 미디어아트: 미디어전시실에서는 연천군의 대표 야경 명소 5곳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미디어아트가 상영되어 관람객이 마치 연천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 오감 체험 '필링존': 연천의 향기와 자연의 소리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은대리문화벽돌공장'은 연천의 지리적 특수성을 반영하여 '평화'를 주제로 한 전시와 아카이빙도 함께 선보입니다.
- 라이브홀: 지역 작가들이 협업한 예술 작품을 통해 평화도시 연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표현합니다.
- 라키비움(Larchiveum): 폐벽돌공장의 흔적과 보존 자료를 아카이빙 전시로 소개합니다.
- 피스 메세지 뮤지엄: 관람객이 직접 평화 메시지를 남기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 체험 갤러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이 운영되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