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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종합장사시설 대안부지 공모 |
양주시가 미래 도시 발전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대안부지 공개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7월 11일까지 해당 사업 부지에 대한 제안을 접수받습니다.
이번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조성 사업은 단순히 장례 시설만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장례식장 6실, 화장로 12기, 봉안당 2만기, 수목장림 등 자연장지 2만기 외에도 야외 공연장, 산림욕장, 유아숲체험원, 그리고 특히 반려가족들을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 및 문화 시설이 포함된 복합 공간으로 계획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총 사업비 2,092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장례식장 건립 비용은 양주시가 전담하고 국비·도비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는 6개 시가 분담하여 추진됩니다.
대안부지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전체 주민 6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약 50만㎡ 내외 면적에 종합장사시설의 여러 시설을 수용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대안부지로 최종 선정되는 마을에는 100억 원 이하의 기금 사업과 함께 시설 내 편의시설 운영권이 주어집니다. 또한, 해당 마을이 속한 읍·면·동과 시설 반경 2km 이내 지역에도 각각 150억 원 이하의 기금 사업이 지원되는 등 상당한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양주시는 접수된 신청 마을에 대해 자격 요건을 검토한 후, 기존 부지인 방성1리와 비교하여 가장 적합한 곳을 최종 부지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마을 회의나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 요청 시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당초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했던 사업은 대안 부지 공모 진행으로 인해 일정이 다소 늦춰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안부지 공모를 통해 반려동물 놀이터 등 시민 편의 시설까지 갖춘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