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김중업 공간서 이정윤 작가 전시 개최

성북구립미술관은 2026년 기획전시 ‘이정윤: 노래하는 집’展을 오는 4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김중업 건축문화의 집’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김중업(1922~1988)의 건축적 철학이 담긴 공간을 동시대 시각예술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건축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안합니다.



유동적인 존재, ‘액체 고양이’가 머무는 공간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이정윤 작가는 김중업의 건축과 사유에서 출발해 해당 공간을 ‘노래하는 집’으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전시는 작가의 그림책 ‘액체 고양이와 다정한 오너먼트’의 바탕이 된 신작 시리즈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반려 고양이 ‘마리’와의 일화에서 영감을 얻은 ‘액체 고양이’는 스스로 머물 곳을 선택하고 형태를 바꾸며 이동하는 존재로, 작가가 꾸준히 탐구해 온 유동적인 존재 방식을 상징합니다.


음표처럼 부유하는 작품, 건축과 호응하다

‘노래하는 집’, ‘다정한 오너먼트’ 등 설치, 영상, 회화 작품 50여 점은 김중업 건축의 특징인 정원, 온실, 벽난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등과 유기적으로 결합됩니다. 

작품들은 마치 음표처럼 공간을 부유하며 서로 마주하고 중첩되며 리듬을 만들어내고, 이 리듬은 건축 공간 전반으로 퍼져나갑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조형과 리듬, 정주와 이동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감각을 마주하게 됩니다.


온 가족이 즐기는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과 관람 안내

성북구립미술관은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인 ‘오너먼트 키친’과 ‘연극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합니다. 



이번 전시는 김중업의 건축적 유산을 동시대 작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하여, 시간과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는 매주 일·월요일, 공휴일, 그리고 8월 한 달간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성북구립미술관 #이정윤작가 #노래하는집 #김중업건축문화의집 #성북구전시 #액체고양이 #현대미술 #건축예술 #무료전시 #아이와가볼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