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의료] 농진청-경상국립대 학술토론회 개최: 최신 연구 & 정책 동향 공유

농진청-경상국립대 학술토론회 개최

반려동물 의료 분야의 최신 연구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학술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경상국립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2025년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상국립대학교 진주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증가하는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수요에 부응하여 산업, 정책, 연구 현황을 진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반려동물 의료 기술의 표준화 및 과학화, 그리고 정책 및 산업적 대응 전략을 포괄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정책 및 산업 동향과 질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최신 기술 동향을 주제로 총 7개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반려동물 법의학 검사 체계 및 사례, 더존비즈온의 헬스케어 데이터 통합체계 구축 및 산·학·관 협력 방안, 경북대학교의 의료 샘플 뱅킹 시스템 국내외 현황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의 유전자 분석 기반 신체 나이 판정 기술, 제일사료의 반려동물 처방식 현황 및 국산 경쟁력 강화 방안, 경상국립대학교의 이종이식 동물 생산 국제 현황 및 수의학적 활용 전망, 인공지능(AI) 응용 사례 및 AI 기반 반려동물 BCS(체형점수) 예측 등 첨단 기술 관련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부속 동물의료센터를 견학하며 현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종합 토론을 통해 발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최근 정부의 동물 진료 표준화 고시 개정 등 정책 변화와 반려동물 진료 및 연구 현장을 연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환경에 맞는 반려동물 건강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신체 나이 판정 기술 개발 및 의료 정보 기반 건강 관리 지침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다룬 정책과 기술은 산업 발전에 핵심적”이라며, “의료 및 연구 현장 연계를 강화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2년부터 국내 3개 수의과대학과 협약을 맺고 매년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하며 반려동물 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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