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의 날갯짓' 활동가 광호

2023년 4월 21일 보도했었던 '펭귄의 날갯짓'은 정신질환 및 은둔·고립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설립하고 운영하는 단체입니다. 2025년 12월 28일 현재까지 약 2년 8개월 동안 활동을 지속하며,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청년들의 심리적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높은 생산성과 끊임없는 가치 증명을 요구하며, 이 과정에서 '정신질환'이나 '고립'을 겪는 청년들은 종종 사회적 편견에 직면하곤 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펭귄의 날갯짓'은 청년들이 자신 본연의 모습을 숨기지 않고 "나답게 살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펭귄의 날개는 쓸모없는 게 아닙니다" 

'펭귄의 날갯짓'이라는 단체명에는 특별한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광호 대표는 2023년 인터뷰에서 "펭귄은 날개가 있지만 날 수 없다. 하지만 그 누구도 펭귄의 날개를 보고 쓸모없다고 하지 않는다. 바다에서는 빠르게 헤엄칠 수 있게 하고, 육지에서는 뒤뚱거리며 걷는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펭귄의 날개는 쓸모없는 게 아닙니다


이는 정신질환을 경험한 청년들 또한 기존의 잣대로는 그 쓰임새를 찾지 못했을 뿐, 존재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단체는 청년들이 정신질환 경험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사회적 편견에서 벗어나 심리적·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활동 영역 확장 및 사회적 역량 강화 

'펭귄의 날갯짓'은 청년들이 자신 본연의 모습을 숨기지 않고 "나답게 살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활동가 지선과 광호는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며 단체의 목표와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들은 정신건강 지원제도 공모전 수상, 자해·자살 충동 극복 모임, 나를 찾는 글쓰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청년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2025년 12월 22일 수원시 청년공간 청누리 자유존에서는 '정신질환 청년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 논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뜻밖의 상담소'와 같은 선배 단체들과 협력하며 네트워킹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등록 정신질환자' 등 사각지대 해소 노력 

'펭귄의 날갯짓'은 제도권 밖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광호 대표는 정식 판정을 받은 이들을 위한 지원책은 존재하지만, 은둔이나 고립 상태에 있는 '미등록 정신질환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을 지적하며, 이들을 위한 세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단체는 은둔 청년들의 집 청소 지원, 면접 동행 등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을 통한 자립 기반 마련, 장기적으로는 고립 청년들을 위한 주거 공간 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펭귄의 날갯짓'의 활동은 어려움을 숨기기보다 이를 동력 삼아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지속적인 노력은 사회가 규정한 '정상성'이라는 잣대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공동체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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