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폐광 여행… 157억 규모 '펫 테마파크' 삼척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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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탄 대신 펫코노미 |
반려인 1,500만 시대, 이제 반려동물은 가족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도 내 폐광지역들이 반려동물 연관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화제입니다.
유기동물 보호를 넘어 '복지'로, 태백시의 결단
먼저 태백시는 반려동물 복지의 기본인 '보호 체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현재 태백 내 유기동물은 매년 100마리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 기존 보호시설은 노후화와 수용 한계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는데요.
이에 태백시는 약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신식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합니다. 단순히 가두어 두는 곳이 아니라, 전염병 예방과 안락사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선진국형 복지 시설'을 구축해 반려 친화 도시로서의 기틀을 다질 계획입니다.
157억 투입, 삼척에 들어설 '반려동물 테마파크'
삼척시의 행보는 더욱 공격적입니다. 이미 2023년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해 운영 중인 삼척시는, 이제 '관광객 유치'라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하이원추추파크 부지에 무려 157억 원을 들여 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인데요. 이곳에는 반려동물 전용 숙박시설은 물론 수영장, 운동장 등 반려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입니다.
20조 원 규모 펫 시장, 지역 경제의 구원투수 될까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32년 20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폐광지역이 이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명확합니다. 반려동물 운동회나 전용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내륙 지역으로 관광객을 유입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죠.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자체의 노력이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이미지 쇄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