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댕댕파티' 성료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동물교감치료를 적용한 인지강화교실 '가을향기를 찾아온 댕댕파티' 프로그램을 지난 11월 1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개선과 정서적 치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며, 동물교감치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전문적인 동물교감치료 프로그램 운영

'동물교감 치료'는 단순한 놀이 활동을 넘어, 전문 교육을 이수한 반려동물매개 심리상담사와 훈련된 치료 도우미견이 함께 참여하는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이들은 대상자의 정서적 안정 도모, 사회적 기술 및 인지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활동을 진행합니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월 30일부터 11월까지 반려동물공원 내 동물교감치유 센터에서 총 10회에 걸쳐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12명과 치료 도우미견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운동회, 아로마 테라피 마사지, 게임,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은 활력을 되찾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변화와 확대 운영 검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매주 살아있는 동물들과 직접 스킨십하는 교감 수업 덕분에 무기력함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과 활기를 찾을 수 있었다"며, "평소 무표정하고 잘 웃지 않았는데 동물들을 보며 절로 웃음이 나오는 모습에 스스로도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매주 동물의 이름을 반복하여 외우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집중력과 기억력도 함께 기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인지 기능 개선과 정서적 치유 도모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동물교감 수업의 확대 운영을 검토하여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외에서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된 동물교감치유는 치매 케어 및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 고양시의 이번 성공 사례는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