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반려동물 놀이터 3개소 부지 확보

대전시가 민선 8기 공약 사항이자 10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반려동물 놀이터 3개소 조성'을 위한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대전시는 부지 확보를 위해 공원, 시유지, 하천 등 6,700여 개 국·공유재산을 검토하고, 반려동물 양육자 3,8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등 적정한 부지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신규 놀이터 부지 및 조성 목표

관계 부서 및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 3곳에 반려동물 놀이터 부지를 확보했습니다.

  • 동구: 대전우송정보대학교 반려동물 훈련장 운동장 부지 (2,000㎡)
  • 중구: ㈜CNCITY에너지 본사 유휴부지 (1,000㎡)
  • 서구: 도안 친수구역 갑천생태공원 조성지 (1,386㎡)

대전시는 8월 초 동구청, 중구청, 대전우송정보대학교, ㈜CNCITY에너지와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우송정보대학교와 ㈜CNCITY에너지 부지에 설치하는 놀이터는 2024년, 갑천생태공원에 조성하는 놀이터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반려동물 놀이터 현황 및 기대 효과

현재 대전시에는 대전반려동물공원 놀이터(유성구)와 신탄진휴게소 동물놀이터(대덕구) 등 2곳의 놀이터가 운영 중입니다 . 이번 3개 놀이터 조성이 완료되면 대전의 5개 자치구 모두에 반려동물 놀이터가 설치되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대전시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양육자와 일반 시민 간의 갈등 민원을 완화하는 데 반려동물 놀이터가 중요한 완충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반려동물 놀이터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사회성을 길러주고 비반려인과의 갈등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22년 6월 개장한 대전반려동물공원 놀이터는 평일 평균 96명(72마리), 주말 및 공휴일 평균 441명(272마리)이 이용하고 있으며, 2019년 개장한 신탄진휴게소 놀이터는 평일 평균 32명, 주말 및 공휴일 평균 111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