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전국적으로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강원 지역의 수의방역과 축산 환경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최고 수준의 전문 연구 시설이 마침내 문을 열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6월 9일, 고위험성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하고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BL3, Biosafety Level 3) 실험동’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중앙부처, 방역 유관기관, 전국 시·도 시험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강원도의 신속 진단 및 대응 역량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습니다.

이번에 완공된 생물안전 3등급(BL3) 실험동은 가축 전염병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비 30억 원과 도비 48억 원 등 총사업비 78억 원의 재원이 대거 투입되어 건립되었습니다. 

준공 이후 첨단 음압 시설 및 밀폐 장비 등에 대한 철저한 연구시설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올해 5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최종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국가가 공인하는 최고 수준의 생물안전 연구 시설로 거듭났습니다.


ASF·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독립 실험공간 확보… 교차오염 완벽 차단 및 실험자 안전 확보

그동안 강원 지역은 지형 특성상 야생 동물 등으로 인한 가축 질병 전파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신속하고 정밀한 검사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이번 BL3 실험동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동물위생시험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구제역(FMD) 등 치명적인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자체 정밀진단과 초동 신속대응 역량을 한층 더 단단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실험동은 위험 질병별로 전용 실험공간을 철저히 독립되도록 설계·구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병원체 간의 교차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으며, 고위험 물질을 다루는 실험자의 바이러스 노출 예방은 물론 외부 주변 환경으로의 병원체 유출을 완벽하게 막아 안전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아울러 의심축 신고 접수 시점부터 최종 확진까지 가동되는 ‘원스톱(One-Stop) 검사체계’를 정착시켜 현장의 방역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축산농가 자산 보호와 생물안전 확보… 선제적 수의방역 시스템 정착 유도"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개소식 축사를 통해 “이번 생물안전 3등급(BL3) 실험동의 공식 개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수의방역 체계와 가축방역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키는 위대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국가가 인증한 최고 수준의 실험 및 연구 환경을 백분 활용하여 고위험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이고 과학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라며, 나아가 도내 축산농가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소중한 재산 보호를 위해 전방위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에 구축된 최첨단 BL3 실험동을 중심으로 24시간 가축전염병 상시 감시망을 상시 가동할 예정이며, 향후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가축 질병 예찰 역량을 글로벌 표준 수준으로 높여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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