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신약 개발 전진기지"… 익산시,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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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4억 규모 동물의약품 특구 가속화 |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그리고 11개 동물의약품 전문 기업과 함께 ‘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6월 30일 특구 지정 이후 진행된 이번 협약은 특구 참여 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 지원과 임대료 감면 등 실질적인 혜택을 연계하고, 규제 혁신과 첨단 신약 개발을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 구역 전담… 첨단 신약 심사 간소화 및 맞춤형 백신 집중
이번에 가동되는 규제자유특구는 익산과 정읍 일원 총 3.03㎢ 부지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사업비 274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적 바이오 프로젝트다.
이 중 익산시는 전체 특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00㎢ 구역을 전담하며 핵심 실증 사업을 주도한다.
익산시가 주도하는 주요 실증 사업은 다음과 같다.
- 동물용 첨단 신약 안전성·효과 검증 심사 절차 간소화 실증
- 신종 전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맞춤형 백신(자가백신)' 품목 확대 실증
이와 함께 정읍시(1.03㎢ 구역)에서는 동물용 의약품 독성시험 면제 실증 사업이 전담 추진되어 두 지역 간 긴밀한 시너지를 도모한다.
개발 기간·비용 절감 및 신종 전염병 신속 대응
익산은 동물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 시험 기관부터 신약 개발 시제품 생산공장까지 전 주기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거점 도시다.
이번 특구를 통해 중복 시험 절차가 대폭 개선되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어 유망 바이오 기업들의 익산 유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돼지 유행성 설사병이나 변종 독감 등 변이 전염병 발생 시, 이에 맞춘 '맞춤형 백신'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법적·행정적 기반이 확보된다. 이를 통해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남용되던 항생제 사용량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연구개발(R&D)부터 실증, 완제품 생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동물 헬스케어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