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고양이가 공존하는 섬"… 통영 용호도, 제2회 고양이섬의 날 축제 성황리 마감

통영시, 용호도 고양이섬의 날 축제 개최

통영시 용호도에서 개최된 ‘제2회 고양이섬의 날 축제’가 고양이와 사람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용초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섬 고유의 음식과 문화예술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풍경


생명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고양이 입양데이'

축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 프로그램은 단연 ‘고양이 입양데이’였다.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을 소개하고 입양 상담과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안내가 진행됐다. 

단순한 관람성 행사를 넘어 생명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공존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깊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별빛 아래 울려 퍼진 선율과 지역 특산물 미식의 향연

축제 첫날 저녁에는 용호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별빛냥 콘서트’가 열렸다. 창원챔버오케스트라와 경남재즈유니온의 수준 높은 재즈·클래식 선율이 섬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마당도 큰 인기를 끌었다. 뿔소라비빔밥, 미역냉국, 뿔소라무침, 아귀두루치기 등 신선한 수산물 요리를 선보인 ‘전소미 미식대전’과 전갱이 낚시대회, 고양이섬 가요제 등이 어우러져 축제장 전역에 활기가 넘쳤다.


문화예술과 상시 체험으로 채워진 섬 도보 여행

통영미술협회가 참여한 고양이 테마 작품 전시회는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8월 말까지 포로수용소 전시관 카페에서 계속 이어져 문화적 풍성함을 더한다. 

이 밖에도 도도의 비밀지도 마을 투어,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고양이섬 워터파크 등 다채로운 상시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용호도의 숨은 매력을 구석구석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통영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용호도의 고양이 생태, 자연환경, 특산물을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고양이섬의 날 축제'를 남해안을 대표하는 고유의 섬 문화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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