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으로 배운 세상"…네츄럴코어·유엄빠가 전하는 퍼피요가의 온기

차가운 철창을 나와 온기를 배우다

요가 매트 위, 낯선 사람의 다리에 턱을 괸 유기견에게 이곳은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닌 '세상의 온기'를 배우는 작은 우주였다.

대한민국 대표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유기동물 구조단체 '유엄빠'와 함께 진행한 '퍼피요가(Puppy Yoga)' 2차 클래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총 50팀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성숙한 입양 문화를 조성하는 따뜻한 교감의 장이 되었다.


'선택하는 입양'에서 '가슴으로 느끼는 교감'으로

이번 캠페인은 보호소 유기견과 시민이 직접 만나는 구조로 기획되어 입양의 패러다임을 '체험과 교감'으로 전환했다.

유기견에게는 세상과 소통하는 사회성 형성의 기회를, 참가자에게는 입양의 진정한 가치를 새기는 계기를 제공했다. 유기견의 성격과 매력을 미리 확인하는 교감 과정은 입양 후 발생할 파양 위험을 줄이는 데도 기여한다.


10년 동행이 만든 진정성, 사료를 넘어 마음을 나누다

네츄럴코어는 2016년부터 유엄빠에 사료와 간식을 정기 지원하고 현장 봉사를 이어오며 10년간 인연을 다져왔다.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유기견들이 보호소 밖에서 사랑을 경험하도록 기회를 넓힌 것으로, 기업의 지속적 후원과 단체의 기획력이 결합한 장기 협력의 모범 사례다.


갇힌 공간이 만든 장벽, 교감으로 허물다

보호소라는 제한된 공간은 유기견의 사회성 기회를 막고, 이는 입양 문턱을 높이는 커다란 장벽이 되어왔다.

박민희 유엄빠 대표는 "유기견이 세상에 한 번 더 노출될수록 새 가족을 만날 가능성도 커진다"며 "보호소 밖 세상과 만나는 기회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서적 교감과 실질적 지원의 선순환

네츄럴코어는 웰컴키트 제공 외에도 랜덤박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 치료비와 돌봄 비용으로 유엄빠에 전달한다.

송주미 네츄럴코어 이사는 "창립 초기 인연을 바탕으로 유기동물의 보호부터 입양 여정까지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가운 시선을 온기로 바꾼 이번 캠페인이 지속 가능한 펫 CSR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야호펫 뉴스팀 (yahop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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