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동물용 사료 법인 계열 제외… 펫푸드·사료 시장 지각변동

공정위 대기업 집단 변동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CJ그룹이 동물용 사료 및 축산 자회사인 '씨제이피드앤케어(CJ Feed & Care)'를 계열사에서 최종 제외했다.



이는 CJ제일제당이 보유하던 CJ피드앤케어 지분 100%를 네덜란드계 글로벌 동물영양·사료 기업인 '드후스(De Heus Animal Nutrition)' 등에 매각 완료함에 따른 후속 조치다.



1조 원대 빅딜 완수… 글로벌 10위 사료 거인의 한국 진출 

이번 매각은 기업가치 약 1조 원 규모로 평가받았으며, 인수를 완료한 드후스(De Heus)는 1911년 설립되어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Top 10 동물 영양 전문 기업이다. 

드후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아시아 지역 내 17개 사료 공장 및 축산 사업장을 자산으로 편입했다.


CJ그룹의 '선택과 집중' 전략 

CJ그룹은 곡물가 수급 및 해외 축산 판가 변동성이 컸던 사료 사업을 정돈하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K-푸드와 바이오 등 고수익·고성장 핵심 주력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계열 제외를 단행했다.


국내 펫푸드 및 사료 시장에 미칠 파장 

종합 식품기업의 자회사 체제에서 100년 역사를 지닌 글로벌 동물영양 전문 기업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국내 반려동물 사료 및 농장동물 영양 분야의 기술 경쟁이 고도화될 전망이다. 

특히 유럽 기준의 선진 영양 R&D 노하우와 원료 품질 관리 프로세스가 도입되어 국내 생산 펫푸드의 품질 제고 및 글로벌 유통망을 통한 해외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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