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팀, 日 류노스케 동물병원 방문… "반려동물 동반대피, 사람의 재난안전 문제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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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발생 시 댕댕이와 안전하게 |
재난·생존·안전 전문기업 알파팀(ALPHA TEAM, 대표 김병섭)이 일본 구마모토 류노스케 동물병원을 방문해 반려동물 동반대피소 운영 체계와 실제 재난 대응 경험을 확인하고, 한국형 반려동물 동반대피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알파팀은 2016년 구마모토 지진과 침수 피해 등 여러 재난 현장에서 동물병원과 관련 시설을 활용해 동반대피소를 운영해 온 류노스케 박사의 노하우와 보호자 대응 체계, 매뉴얼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반려동물 두고 대피 포기… "결국 2차 인명 피해로 연결"
류노스케 박사는 현장 면담에서 "일반 대피시설에서 반려동물 수용이 거부될 경우, 보호자들이 대피 자체를 포기하거나 위험 지역 및 차량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이는 단순히 동물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복구 인력의 추가 투입과 2차 인명 사고로 이어지는 사람의 안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를 막기 위해 류노스케 박사는 보호자의 철저한 사전 준비(재난키트, 이동장, 예방접종 기록 등)와 함께, 대피소 내부에서 텐트와 칸막이를 활용해 소음, 위생, 알레르기 갈등을 줄이는 구획화된 공간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전 교육부터 재난키트·시설 설계까지… '통합 시스템' 구축 추진
김병섭 알파팀 대표는 "반려동물 동반대피소는 단순한 수용 공간이 아니라 사전 교육, 재난키트, 시설 구획, 운영 규칙, 동물의료 연계까지 완비되어야 작동하는 재난안전 시스템"이라며 "동물 복지를 넘어 사람의 안전과 재난 대응의 지속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파팀은 이번 일본 현장 조사와 류노스케 동물병원의 운영 매뉴얼을 바탕으로 국내 공동주택, 공공시설, 행정 체계 및 민간 동물병원 역할을 종합 분석하여, 한국 실정에 최적화된 '통합 반려동물 동반대피 모델'과 재난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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