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축산학과, 복도에 대형 회화 작품 설치…캠퍼스 공공미술로 학문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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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도 벽면에 설치된 대형 공공미술 작품 「동물유전자원: 다양성과 공생의 보전」 |
충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유재수) 농업생명환경대학 축산학과가 복도 벽면에 학문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형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해 학생들의 전공 자긍심을 높이고 생명과학의 가치를 전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축산학과 김관석 교수의 기획과 갤러리PA 강선미 관장의 연계, 그리고 미술학과 동문인 추연신 작가(04학번)의 협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하버드대, MIT 등 해외 명문대에서 활성화된 '캠퍼스 공공미술(Public Art)' 개념을 도입해 대학의 정체성을 일상 공간에 녹여냈다.
앙리 마티스 기법 활용한 '동물유전자원: 다양성과 공생의 보전'
설치된 작품 「동물유전자원: 다양성과 공생의 보전(Animal Genetic Resources: Diversity and Symbiosis)」은 가로 140cm, 세로 100cm 규모의 대형 회화다. 앙리 마티스의 종이 오려붙이기 기법인 '구아슈 데쿠페(Gouaches découpées)'에서 영감을 얻어 강렬한 원색과 유기적 형태를 접목했다.
소, 돼지, 양, 닭 등 주요 가축의 실루엣을 중첩해 유전적 다양성을 형상화했으며, DNA 이중나선, 유전체 파형, 현미경, 피펫 등의 이미지를 함께 배치해 첨단 생명과학으로 확장되는 축산학의 비전을 표현했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요소를 통해 가축과 장내 미생물 간의 공생 관계도 섬세하게 담아냈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전하는 깊은 영감
김관석 교수는 "과학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지적 도구를 준다면 예술은 '왜 살아가는가'에 대한 감성적 의미를 건넨다"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생명과학의 아름다움과 학문적 사명감을 되새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북대 축산학과는 이번 작품 설치를 계기로 구성원들이 캠퍼스 내에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동물유전자원 보전과 생명과학 연구에 대한 관심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호펫 뉴스팀 (yahop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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