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동물등록 QR 신청 도입… 51일 걸리던 처리 기간 '4일'로 단축
| 강남구, 10월부터 QR 기반 디지털 동물등록 행정 전면 시행 |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동물등록 신청 및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 절차를 QR 기반 원스톱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최대 51일이 소요되던 복잡한 절차가 단 4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며, 종이 서류가 필요 없는 디지털 행정이 구현된다.
강남구의 누적 동물등록 수는 4만 6,973마리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서울시 전체 등록 동물의 6.78%에 해당한다.
구는 이러한 높은 등록 수요에 맞추어 마리당 5만 5,000원의 등록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나, 복잡한 서류 제출 절차 등으로 인해 지원금 신청률은 올해 56.9% 수준에 머물렀다.
📱 주민등록등본·종이 신청서 없는 QR 원스톱 신청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은 동물병원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간소하게 신청하는 방식이다.
- 구민 편의성 강화: 구민이 협력 동물병원에서 등록할 때 QR코드로 정보를 입력하면,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강남구민 여부가 자동으로 확인된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등본이나 종이 신청서를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다.
- 기 등록자 소급 적용: 이미 다른 지역이나 비협력 병원에서 자부담으로 내장형 등록을 마친 구민도 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을 필요 없이, QR을 통해 간편하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 친환경·보안성 확보: 신청서와 개인정보 관련 문서는 모두 전자문서로 전환되며, 암호화 처리 및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 관내 동물병원 시범운영 거쳐 10월 전국 확산 목표
동업무를 처리하는 행정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공무원이 수동으로 처리하던 신청 및 지급 관련 서류가 프로그램 상에서 자동 생성되며, 중복 지급을 필터링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강남구는 관내 동물등록 대행기관 78개소(동물병원 77개소, 동물보호센터 1개소) 중 17개소를 선정해 7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8월 현장 피드백을 수렴해 시스템을 보완한 뒤 오는 10월 정식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구는 정식 운영 이후 본 시스템과 적용 사례를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공유하여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서울에서 동물등록 수가 가장 많은 강남구에서 처리 기간을 51일에서 4일로 줄이는 혁신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를 높이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